일 시 : 2022 - 08 - 13
장 소 : 무등산 일원
날 씨 : 비 그리고 흐림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증심사주차장 - 당산나무 - 중머리재 - 장불재 - 석굴암 - 지공너들 - 규봉암 - 신선대사거리 - 누에봉 - 목교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중봉 - 중머리재 - 봉황대 - 증심사 - 원점
어제 박짐을 지고 나서려다 갑자기 약속이 잡혀 주님을 많이 모신 관게로 늦게 일어나 무등산의 뻐꾹나리가 생각나 길을 나선다.
세인봉 오르려고 갔는데 공사로 통제구나. 당산나무를 지나 중머리재 장불재 오르는데 한줄기 소나기 후두둑
땀은 비오듯 그렇게 내 온몸을 적신다. 장불재에서 정상한번 처다보고, 규봉암가는 길을 나아간다. 석불암 직전 너들에서 안양산 바라보며, 막걸리에 머릿고기 김밥으로 허기진 배 채우고 규봉암을 지나 시무지기폭포 갈림길 전 뻐꾹나리는 피지 않아 아쉬움으로 나아가니 와우!
뻐꾹나리가 나를 반기네 오늘 산행의 목적 달성을 한셈이다.
신선대사거리에서 누에봉 치고 오르는데 헉헉거리며 땀으로 목욕을 하고 누에봉에 서니 바람은 가을의 냄새를 전하며 내전신에 시원함으로 무장해제 시키누나.
목교에서 정상에 오르니 산객들이 제법있구나. 비는 금방이라도 쏫아질듯 그렇게 나를 윽박지르지만 여유롭게 가고자 한다.
장불재에서 중봉가는 길에 억새도 피었구나. 가을이 오고있음이라, 바람결에 스치는 낙엽의 바스락 거림은 가을을 이야기하는구나.
중봉의 억새길을 내려 중머리재에서 봉황대를 지나 중심사를 경유 원점으로 회귀
무등은 항상 그기 있으되
내 마음과 몸은
계절을 따라
늙어가는 오늘이구나.
쥐새끼 한마리
의제미술관
증심사 부도와 일주문처마
중머리재와 장불재
장불재에서 바라본 무등산
석불암 직전 너들에서 바라본 안양산과 산군들
석불암
꽃과 벌
규봉암 일주문
규봉암과 광석대
뻐꾹나리
누에봉과 정상
금마타리
서석대
서석대에서 바라본 중봉
정상에서 바라본 장불재
낙타봉과 안양산
나리꽃
입석대
억새가 피어납니다
중봉가는길
중봉에서 바라본 휘날리는 안개에 싸인 장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