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 12 - 31
장 소 : 무등산 일원
누 구 랑 : 나 홀 로
날 씨 : 구름많음 맑음
코 스 : 상가지구 - 증심사 - 당산나무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정상 - 서석대 - 목교 - 빙벽 - 중봉 - 중머리재 - 봉황대 - 증심사 - 상가지구
임인년 첫날은 코로나의 여파로 31일 오후 15:00부터 1일 07:시까지 통제라 마지막 일출을 보고 싶었다.
에보상으론 구름이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안고 증심사 상가지구에서 05시40분 출발 당산나무를 지나 중머리재까지는 초승달과 별빛이 총총하다.
장불재 오르다 광주천 발원지에서 물 한모금 마시니 심장까지 시원함이 전해진다.
장불재 올라서니 붉은 여명에 순식간에 구름이 하늘을 덮는다.
바람막이와 목도리를 하고 정상을 향한다.
입석대지나 정상을 향하는데 일시에 구름으로 덮이니 아쉬움이다.
북풍의 샐벽ㄹ바람은 정말 차가움이다.
ㅈ어상 인증샷 후 서석대를 향해 내리는데 길은 눈꽃의 절정이다.
목교에서 빙벽을 보고 중봉으로 중머리재 봉황대 증심사로 하산
올 한해의 다사다난함을 기억해 보며 임인년 새해를 마음속에 그려본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가 한해를 집어삼킨 시간
그래도 나름의 행복을 찾은 한 해
자신에게 위로의 마음 건네고
비록 일출의 아쉬움은 있지만
붉은 여명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신축년과 이별을 하고
임인년과 한해 살이의
행복을 그려보며
모든이의 행복과 건강함을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