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는 마음으로 마주 대한 여귀산
너는 남해의 끝자락
서해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한 바다 호령하는 존재였네.
당신이 호령하는
저 수많은 섬들에게
가을이 오고 있냐고 물으니
섬들은 대답하네
가을이 저만큼 가고 있다고
억새의 가을과
남해와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다 바람의 가을을 가지고....
여귀산의 가을아!
내년을 기약하는
내 사랑을 심어놓고 가련다
2009 - 10 - 10
여귀산을 다녀오는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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