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 02 - 19
장 소 : 충남 논산시 계룡시 일원
날 씨 : 흐림
누 구 랑 : 무등마루 정맥팀
코 스 : 황령재(07:12) - 천호산(08:00) - 천마산(08:49) - 양정고개(09:11) - 향적산(10:43) - 국사봉(11:12) - 용천령(11:56) - 계룡산군부대(12:35) - 쌀개봉(12:580 - 관음봉(13:25) - 금잔디고개(14:11) - 만학골재(15:14)
이제 금남정맥도 끝을 향하여 달리는구나.
새벽에 집결하여 여산휴게소에서 아침을 시락국으로 먹고 황령재에 도착하니 7시10분경이니 약 2시간을 달려온 것이구나.
산이 산을 알아보고
사람이 사람을 알아볼까?
뭐 언제까지 내가 산을 탈수 있을까 잠시 생각을 해보며 오늘도 산속으로 숨어드는데,
양정고개에 차가 대기중이라고 전부 배낭을 메지 않고 맨몸에 스틱만 챙겨 산길 숨어드누나.
나도 배낭을 메었다가 다시 벗어놓고 핸드폰만 주머니에 넣고 출발한다.
천호산 올라가는 길이 등로가 좋으니 언제 사라졌는지 선두는 보이지를 않는다.
천호산까지 뭐 산악마라톤을 한건지 너무도 빨리 도착했다.
가만보니 시간당 약5km 수준 이건 등산이 아니고 달리기다.ㅋㅋ
동네 뒷산으로 주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되는 모양이라..
천마산 정상에 산패만 있다.
양정고개까지는 2키로 정도 남았구나.
계룡시 전경인모양이라
계룡시는 군인도시인 관계로 가다가 보니 출입금지 표시가 제법 많이 있더이다.
주민들의 쉼터이니 당연이 이런 시설도 잘 되어 있더군요.
저 멀리 우리가 오늘 넘어야 할 계룡산의 암릉들이 조망됩니다.
삼각점도 있고요
이런 멋지 송림길도 있습니다.
목적 산행이 아니라면 그냥 노닥거리면서 힐링 산행을 하고 싶은데..
산행 시작 두시간만에 10km 지점이 양정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양정고개에서 도로를 따라 약1km쯤 걸어야 합니다.
이곳에서 정상5KM가 아마도 향적산을 의미하지 싶습니다.
향적산 오르는 길은 그렇게 힘들지 않으며 계룡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라 등로는 아주 좋으며,
송림길이라 더욱 편안한 것 같습니다.
향적산에서 바라본 계룡시 풍경
향적산은 금남정맥상에서 국사봉가다 좌측에 있으며, 왕복 약2KM 정도 됩니다.
향적산 정상에 있는 비문
자세하게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향적산 표지석과 저 멀리 계룡산의 모습
국사봉 가는 길에 이런 바위도
이곳부터는 비등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그래도 등산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거면 개방을 하여 주던지 왜 비등인지 잘 모르겠네요?
용천령
이곳까지는 길이 아주 양호 하였으며,
이곳부터 계룡산 군부대 정상까지는 희미한 정맥길을 따라 올라 정상부 아래에서는 협곡을 돌아야 합니다.
그리고 쌀개봉과 지나 관음봉 직전까지는 바위능선이라 위험구간이며 우회하는 길을 택하던지 암릉을 타던지 하지만 우회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계룡산의 군부대
협곡
군부대 지나 다녀 오려고 하였는데 군부대에서 접근금지 싸이렌을 울려
그냥 쌀개봉을 향하다 바라본 풍경
삼불봉쪽을 당겨 찍은 것이던가 가물가물 ㅎㅎ
쌀개봉
쌀개봉에서 뒤돌아본 계룡산 정상부 군부대
계룡산도 기가 세어서
기도처가 많다는데
나도 기도를 한번 해 볼까나
이곳까지 비등구간입니다.
관음봉에서 바라본 삼불봉쪽
자꾸 멀어져가는 계룡산
휴일이라 그런지 계룡산에 사람이 많습니다.
언제 저곳을 지나 왔던지 너무나 멀어져 있네요.
삼불봉 남매탑을 우측으로 보내고 나는 금잔디고개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삼불봉 지나 남매탑을 경유 금잔디고개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지만 이내
정상 코스로 가기로 하고 발길 옮깁니다.
금잔디 고개에서 부터 다시 비등이라 누가 볼세라 수정봉을 오릅니다.
비등이라 그런지 금잔디 고개에서 수정봉 뱃지를 주네요
송림이 아주 멋저붑니다.
흑백사진 한장 같습니다.
다음번 가야할 능선인 것 같습니다.
만학골재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