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지맥정맥길

황병지맥2차

대방산 2021. 9. 6. 10:24

일           시 : 2021 - 09 - 04

장           소 : 강원 평창군 정선군 일원

날           씨 : 비 흐리고 바람

누     구   랑 : 지 인

코           스 : 노삼동(07:53) - 960.3봉(08:31) - 1164.2봉(09:33) - 1169.1봉(10:05) - 모래재(10:38) - 1140.5봉(11:28) - 두타산(12:09) - 아차목이(12:38) - 1322.9봉아차봉(13:49) - 단임산(12:57) - 1091.4봉(14:10) - 1297.6봉(15:08) - 1287봉(15:31) - 1345.5봉(15:50) - 1394.6봉(16:08) - 상원상정(16:24) - 1301.6봉(16:59) - 옥갑산봉(17:08) - 1285봉(17:16) - 1264봉(17:21) - 삼각점(18:19) - 아우라지합수점(18:45) 32.5KM

 

 광주에서 4일 02:00 출발하여 음성휴게소에 잠시 휴식하고 평창까지 달려 통나무집에서 한식뷔페식사를 하고 진고개를 거쳐 노삼동에 도착하여 출발하려하니 하늘이 심상치 않다.

출발하여 고냉지 채소밭을 올라가니 주인장 극구 못가게 한다. 사유지이며 얼마전 감전사고가 있어 들어갈 수 없다 하니 할 수 없이 돌아서 길도 없는 곳을 30분 정도 돌아서 등로에 올라선다.

등로에 올라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산길 나아간다.

지맥길이 그러하듯 잡목이 우거지고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 표시기와 지도를 보고 천천히 그렇게 나아가는 길이다. 그렇게 약2시간30분 넘게 걸려 모래재에 도착하여 임도를 따라 걷다가 다시 산속으로 숨어든다. 다행이 비는 그쳐주어 안도의 한숨을 쉬며 산길간다.

천고지가 넘는 곳이라 이제는 정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느낌이다. 바람이 시원하기 보다는 춥다는 느낌이 들게하니 당연지사지 싶으다. 계절의 변화는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우리가 몸소 체험하며 느낄뿐이지 이렇게 자연과 마주하지 않으면 그냥 무심히 흘러갈 것이 아니던가.

그렇게 약1시간30분을 치고 올라 두타산에 도착하여 사방으로 터인 시원함을 맛보고 그곳에는 사방으로 마가목이 붉디붉은 빛을 발하며 나를 유혹한다.

오늘 산행은 노루궁뎅이버섯과 마가목이 지천이구나.

두타산 지나서는 그래도 사람들이 제접 다닌 곳이라 그런지 산길이 양호하다.

오늘 산행에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 땀도 별로 흘리지 않은 것이 최적의 산행조건이 아닌가 생각하며,

산길을 가며 버섯을 따는 재미도 있구나.

그러나 산이 천고지가 넘으며, 난이도가 있어 그런지 거리가 좀처럼 줄지 않는 느낌이다.

산을 주말마다 습관처럼 타면서도 또 오게되는 것은 무엇일까?

산이 주는 매력이 그런 것일것이다.

내 모든것을 품어주며, 나를 안아주는 포근한 것

그 산이 있어 행복한 것

그렇게 산길 나아가며 후반부는 등로가 좋아 다행이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 아우라지에 당도할 수 있었다.

아우라지 골지천에서 오늘 하루의 힘든것을 보상이라도 받듯 시원하게 목욕하고 황병지맥을 마무리한다.

예전에는 뗏목에 목재를 싣고 한강까지 갔다고 한다. 

여기 물쌀을 보니 그러고도 남을 기세다. 잘못하며 떠내려갈 급한 물살이다.

 

아침식사 식당

 

 

노삼동 산행지 입구의 해바라기

 

 

 

 

 

 

 

 

 

 

 

중간중간 벌목지

 

 

 

 

 

 

 

 

 

 

 

 

 

 

 

 

 

 

 

 

 

 

 

단풍이 물들기 보다는 꼬시라지고 있습니다

 

 

 

 

 

 

 

 

 

 

모래재

 

 

 

 

 

 

 

 

 

 

 

 

 

 

두타산의 마가목

 

 

 

 

 

 

두타산정에서의 풍경

 

 

 

 

 

 

투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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