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 03 - 27
장 소 : 강원도 연천군, 화천군 일원
날 씨 ; 흐리고 오후 비
누 구 랑 : 지인
코 스 : 늘아우(06:02) - 수리봉(07:17) - 919.2봉(08:50) - 785.6봉(09:10) - 424.9봉(11:31) - 도로(11:39) - 478.6봉(12:08) - 437.5봉(12:46) - 상덕봉(13:09) - 낭천루(13:39) - 화천교(14:00)
하나하나의 지맥을 끝내는 희열
올 겨울 강원도를 무던이도 올라왔다.
지맥길은 조망도 없이 걷는 길이지만
조국의 산하에
산자분수령의 길
그 길
그 강을 따라
내 발길을 옮겨보는 시간
때론 힘들지만
때론 행복이 밀려오는 시간
그 시간의 출발과 끝에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산길 끝나는 지점이
강물이 또다른 합강으로 시작되니
항상
그 시작과 끝은 같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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