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 03 - 13,14
장 소 : 전남 진도군 일원
날 씨 : 맑은 봄날 미세먼지 많음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13일 남망산 빽배킹
14일 여귀산, 첨찰산
예전 남망산을 갔을때는 없던 말똥바위에 멋진 데크가 있다고 하여 올봄 한번쯤은 가보고자 하였다.
일몰과 일출을 다 볼 수 있는 곳
느긋하게 집에서 출발하여 진도읍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접도를 들어갈것으로 계획하고 천천히 그렇게 남도의 봄이 상륙하는 것을 찻장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에서 느낄수 있다.
아는 지인이 한시간 전에 전화하면 된다하여 전화하니 11시40분경 식사를 할 수 있다하여 진도 울돌목에서 진도타워를 구경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돈족탕 국물이 진하고 한번쯤은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하고 맛있게 먹었다.
진도읍에서 접도남망산까지는 20분정도 걸렸던가.
말똥바위가 빽배킹하시는 분들 사이에는 자리다툼이 심하다하여 일부러 자리를 선점후 산행을 마음먹고 가니 그래도 이미 텐트 한동이 멋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자연의 풍미를 느끼며 휴식를 취하고 있다.
나는 텐트를 치고 천천히 솔섬바위와 남망산 병풍바위를 둘러보고 텐트로 돌아오는 산행
봄꽃들이 온통 지천으로 피어 그들만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아우성이다.
집에서의 일출
진도대교
진도타워
돈족탕
여미해변
산자고
남망산의 봄
세월이 그리 가더이다
인생이 그리 가더이다
바람같이
물같이
그 시간속에 나를
놓아보니
참 부질없는 것이
우리네 욕심이더이다.
저
자연속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봄꽃의 향연
그것이 가는 세월의
아름다움이더이다.
수평선 아래로
내려앉는 태양의 겸손함
오늘 하루
무사함의 안녕을 빌며
밤 하늘과 인사합니다.
2021.03.13
대 방 산
솔섬바위
제비꽃
춘란
노루귀
별꽃
현호색
맨좌측 남망산
독사도 봄을 즐기러 나왔네요
12지목
일몰
생강차
2일차
밤하늘의 별들과 숨박꼭질을 하다 잠들어 세벽녁에 동쪽하늘을 보니 해무속에 일출은 그리 아름답지 않을 것 같다.
밤새 하룻밤을 유했던 집을 정리하여 하나둘 자리를 떠난다.
나도 정리하여 여귀산으로 향한다.
여귀산 능선을 따라 정상인증 후 하산하여 운림산방과 첨찰산으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나 혼자 첨찰산으로 오른다.
혼자이면 멀리 한바퀴 돌면되겠지만 첨찰산 인증후 아리랑시비가 있는 곳으로 하산하여
진도의 일박2일 여정을 마무리한다.
일출
여귀산
해무로 인해 일출은 구름위로 떠올랐고
하나둘 하룻밤 여정을 정리하고 떠난다.
하룻밤의 시간을 뒤로하고
나도 중천의 해를 따라
떠난다.
여귀산의 봄은
붉디붉은 동백의 낙화
첨찰산의 봄은
철철철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
봄은
눈을 호강하게 하고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며
그렇게 오는 것인가?
2021.03.14
대 방 산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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