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뵈온지 얼마인가?
당신은 나에게 정의를 가르쳤고
당신은 나에게 진실을 가르쳤고
당신은 나에게 화해을 가르쳤고
당신은 나에게 용서를 가르쳤고
당신은 나에게 세상사는 보통 사람들의
진한 모습을 가르쳤습니다.
당신은 이땅에 존재하는 많은 정치인과
지식인들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정말 진솔한 인간 냄새 나는 그런
때로는 스승이며,
때로는 어버이이며
때로는 나의 큰 형처럼
항상 큰 산이 되어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하여
지난 세월을 살아 내신 당신에게 존경과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당신은 이 나라의 큰 산이었으며,
언제나 나에게 큰 버팀목으로 남아 계실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방법대로 이 세상을 살다가
당신의 방식되로 이 세상에 큰
아픔과 상처를 남기고 가셨지만
당신이 추구하고
당신이 꿈꾸었던 이상 사회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기에
남아 있는 많은 민초들은 당신의 그 뜻을 받들어
진정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당신의 이상을 쫓아 가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 있는 것인지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나는
이 나라를 이끌고 가고 있다는 저 썩은 정치인의 모든
사람들을 멸시합니다.
진정 이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정치를 한다면
지금 이 정치는 청산되어야 할 정치입니다.
우리나라의 새싹에 미래를 심어주며
글로벌 인재를 키워야 하는 진정한 사회를 가르쳐야 할
우리나라의 언론은 과연 있습니까?
내 상식으로는 우리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언론은 없으진지 오래입니다.
오직 자신들의 안녕과
자기 자신들이 편한 잣대로
이 사회를 오만과 편견으로 몰고가는 썩어빠진 언론이
먼저 청산되는 그날
우리나라에 신 자유민주주의가 실현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정부가 과연 당신의 그 솔직 담백한 마음보다
더 맑고 우아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 정부는 그 많은 부담을 어떻게 안고 갈 것인지...
우리나라 검찰은 과연 민초들을 위한 진정한 검찰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아님 검찰의 위상을 낮추어 서민을 위한 검찰을 만들려 했던
당사자를 사지로 몰아
그 위상을 세우려 했는지 나는 검찰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 나라의 운명이
보수와 진보로 맞서 갈등과 반목을 반복하기 보다는
이제는 이 나라의 큰 산이 남기고 간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 되돌아 보며
잘사는 대한민국
민초들 누구나 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나라
그 속에 진보가 있고 보수가 있고
상호 공존하며 웃으며 손잡고 저 먼 미래를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당신은 진정 이 시대의
영웅이었으며
보통 사람들의 희망이었습니다.
나는 정말 인간냄새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워 할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나는 날
나는 소주 한잔에 당신의 얼굴을 그려보며
그리그리 남은 시간을 살아가렵니다.
소주 한잔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당신이 많이 그리울 것입니다.
부디 이승에서의 복잡다단한 모든 것 잊고
편히 가십시오.
항상 당신의
그 인간냄새 나는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민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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