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칠월의 문턱에 선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랜다.
참 일분이 빠르고 한시간이 빠르고
하루가 빠르고 일주일이 빠르고
한달이 빠르다.
그 빠른 시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하였을꼬?
나에게 묻는 자신이 한심하여 실소 ㅎㅎ
이제 여름 휴가 계획들 짜느라고 정신이 없겠지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야하나
또 어떻게 잼나게 보내야 하나
그리보면 인간이 참 단순한 동물이다.
그 동물들이
오늘도 자기들이 쳐놓은 그물안에서
때로는 웃음지으며
때로는 인상찡그리며
때로는 눈물 한방울 흘리며
그리 그리 살아가는
어쩔수 없는 궁상들이 아닐까....
2009 - 07 - 02
대 방 산
출처 : 창선 삼 상우회
글쓴이 : 정국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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