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도를 가다

 일            시 : 2018 - 05 - 21,22(1박2일)

 장            소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화태도 일원

 날            씨 : 맑은 봄날 바람많음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월요일 아침 반쪽이 섬여행을 뒤적이다 화태도를 가고 싶단다.

내일이 석가 탄신일이라 쉬는 날이니 오전중 업무를 보고 화태도를 가기로 하고 준비하라하고 나는 회사로 향하여 잠시

바쁜 업무 처리를 하고 집에서 점심을 먹고 화태도로 출발한다.

화태도는 섬이었으나, 2004년 다리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도에 개통되어 이제는 섬이 아닌 육지가 된 곳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도 2015년 기준으로 202가구 425명의 주민이 살고계신다고 한다.

5월11,12,13일 신기항에서 출항하여 금오도를 들어갈때 웅장하게 서 있던 다리가 화태도를 섬이 아닌 육지로 바꾸어 놓은

다리다 다리 길이는 약1.3킬로 미터

화태도에 도착하니 15:30분경 차로 월전마을로 갔다가 다시 묘두마을로 갔다가 꽃머리산 전망대를 찾아 다시 걸어오른다.

꽃머리산 전망대가 멋지게 서있다.

 

화태갯가길

1구간 : 치끝 - 월전마을 3.2km

 특징 : 치끝 방파제에서 해안선 윗쪽으로 갯가길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서 원시림 같이 숲이 우거져 시원하게 여유로운 산책길 걷듯이 그렇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하나 아쉬운 것은 중간 2군데 정도 바다와 금오도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면  더 좋은 길이 되지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2구간 : 월전마을 - 독정항 1.8킬로

 특징 : 월전마을 앞 나발도란 섬이 있으며, 이곳도 해안선을 따라 갯가길을 만들어 놓은 곳이며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한적한 길을 걸어볼 수 있는 곳이다.

3구간 : 독정항 - 묘두 3.8

 특징 : 독정항에서 묘두로가는 해안선을 따라가다 묘두에서 마을 뒷편으로 한바퀴 돌아서 원점으로 오는 길이다.

4구간 : 묘두 - 뻘금 2.8킬로

 특징 묘두를 빠저나와 우측 산길을 따라 꽃머리산을 가는 산길인데 개인적으로는 제일 여유롭고 아름답게 정동된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껓머리산 다다라서 뻘금으로 빠지는 이정표가 있으나. 꽃머리산 정상 정자밑으로 급 비탈을 내려서면 화태대교와 연길된다.

5구간 : 뻘금 - 화태대교 2.2KM

 

 

 

 

시간이 넉넉하니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다시 내려와 차를 뻘금 입구에 세우고 박짐을 챙겨 꽃머리산을 향하여 오른다.

지금 이곳은 산딸기 철인 모양이라 지천으로 붉게 익은 딸기가 우리를 유혹한다.

 

 

 

 

 

 

 

박짐을 지고 약1KM터 꽃머리산 전망대를 향하여 오른다.

 

 

 

 

꽃머리산 전망대가는 나무테크 중간에 앉아서 쉴수 있는 곳다 마련되어 있다.

 

 

 

 

꽃머리산 전망대 이곳에서 바라보면 여수 돌산도의 금오산이 보이며  그 앞쪽으로 대횡간도 소횡간도라 하던가 섬들이

아름답게 조망되고 3시방향으로 돌면 금오도의 모습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앞에 보이는 섬이 대횡간도 소횡간도

 

 

 

 

맨 뒷편 일직선상의 산이 금오도이다

 

 

 

 

꽃머리산의 밤이 깊어간다.

 

 

 

일출을 기다리는 아침의 풍경

 

 

 

 

 

 

 

 

 

 

 

 

 

 

 

 

 

 

 

 

꽃머리산

 

간밤 초승달과

함께놀던 수많은 별들은

어디로 숨어들고

붉은 여명이 화태도의

아침을 열어 젖히고 있다.

통통거리며 바다를 가르며

생의 터전으로 달려가는 배소리

밤새 조용히 잠을 청한

파도도 아침을 연다.

철썩철썩

섬들의 가로등도

간밤 제 기능을하고

여명속에 그 빛을 잃어가는 아침

새들의 재잘되는 아침인사 받고

저 검붉은 바다의 아침은

내 마음에 희망이란 단어 새겨주며

붉게 솟아오를 태양을 기다리라하네.

2018.05.22

대      방     산

 

 

 

 

 

 

 

 

 

 

아침 화태도의 모습

 

 

 

 

 

 

 

 

꽃머리산 아래 바위에서 바라본 화태대교

 

 

 

 

아침시간에 묘두3구간을 내려선다.

묘두항 바닷가에서 바라본 풍경

 

 

 

 

 

 

 

 

 

담쟁이 넝쿨이 너무 소담하게 아름답지 않나요

 

 

 

 

 

 

 

 

 

노부부가 통발을 치고 있는 모습

앞에 보이는 큰섬은 대두라도

 

 

 

 

묘두마을 뒷편 이런 순우대길도 있습니다

 

 

 

실구름과 멋진 하늘

 

 

 

 

아기자기한 섬들의 아늑한 풍경

 

 

 

붉게 익은 딸이 지천입니다

 

 

 

 

 

 

 

 

원시림 같은 기분좋은 아침길입니다

 

 

 

 

 

 

 

 

 

다시 꽃머리산 전망대로 와서 아침을 먹고 짐을 정리하여 뻘금입구 차에서 바라본 꽃머리산 풍경

 

 

 

갯가길 1구간을 갑니다

 

 

 

 

 

 

 

 

치끝 방파제에서 바라본 화태대교

 

 

 

 

 

 

 

 

 

 

 

 

 

 

 

 

 

 

 

 

 

 

 

 

 

 

 

 

 

 

 

 

 

 

화태주막의 갑오징어 무침과 막걸리

시원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