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섬산행

전남 영광 송이도 여행

대방산 2019. 5. 8. 10:17

 일         시 : 2019 - 05 - 05-7

 장         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일원

 날         씨 ; 맑은 날 풍랑주의보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어제 화대종주를 하고 난 뒷끝이라 온몸이 뻐근한 상태다

그리하여 찾아나선 것이 전남 영광군 낙원면 송이도다.

평일에는 하루에 두편의 배가 있는데 주말에는 11시30분 배가 한번더 있는 관계로 느긋하게 들어갈수가 있어 택한곳이기도 하고 작년에 낙월도를 다녀온 후 송이도를 한번은 가보아야 될 것 같아 오늘 실행에 옮긴다.

향화도에 도착하니 아직 1시간 이상 남았다. 천천히 그곳 회센타에서 횟감도 뜨고 하여 11시에 배편을 끊는다.

끝을적에 섬출도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한번 더 확인에 확을을 더하지만 아직까지는 내일 나오는 것에 문제는 없단다.

그리하여 안심하고 송이도 승선을 한다.

 

 

 

 

이 다리는 올 8월쯤 완공된다는 영광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와 연결되는 다리

 

 

 

 

칠산타워

아직 타보지는 않았습니다. 성인 인당2,000원의 입장료

날씨가 좋다면 한번쯤 올라가서 멋진 섬들의 유희를 즐기고 싶기도 합니다.

 

 

 

 

향화도에서 송이도까지 1시간30분 소요됩니다.

차량은 승용차 기준 12대 사람은 100명 이상이 승선할 수 잇는 것 같습니다.

 

 

 

 

송이도 접안하기 전의 모습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하얀몽돌해변의 모습

 

 

 

 

 

 

 

 

 

뭐가 잡히는지는 모르지만 낚시도 합니다.

 

 

 

 

영광군의 꽃 해당화

 

 

 

 

작은 하얀 몽돌이라서 걷기가 힘듭니다.

 

 

 

 

 

 

 

 

 

 

 

 

 

 

 

 

 

 

 

 

 

 

 

 

파아란 하늘에 시원한 바람에 잘 마르라고 장대위에 서대와 돔 낭태를 말리고 있는 모습

 

 

 

 

 

 

 

 

 

 

 

 

 

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이곳 쉼터에서 하룻밤 묵을 집 한채 지었습니다.

이곳 송이도는 아직은 완전 정비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트래킹길을 만들어 놓았으며, 이렇게 서너군데 쉼터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트래킹 길이 산길인 경우도 있고 시멘트포장 도로도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이곳 송이도는 낙월도 보다는 트래킹 길이 못한 것 같으며, 트래킹 보다는 이곳에서 하룻밤 묵으며 체험하는

마을 앞의 조개캐기와 마을 뒷편 해수욕장의 백합조개잡이와 섬 주민들만이 주로 잡는 맛이 일품인 것 같다.

다음에는 맛조개 잡는 체험을 해보아야할 것 같다.

 

 

 

 

 

 

 

 

 

 

 

 

 

 

 

 

 

 

산사나무

 

 

 

 

 

반디지치

 

 

 

 

오늘의 일몰은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아침 일출

일출은 송이도 원주민들이 사시는 마을앞 하얀몽돌해변에서 보아야 아름답다는 것을 뒷날 알았습니다.

 

 

 

 

 

 

 

 

 

 

 

 

새벽녘에 심한 바람과 거센 물결에 불안한 에감을 감출 수 없었지만 애써 태연한 척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철수 준비를 하여 마을로 들어가면서 전화를 하니 배가 풍랑주위보라 뜨지 않는단다.

아뿔사 평소에는 많이도 챙겨가던 가스가 아침까지 완전히 떨어져 버렸다. 배가 뜨지 않으면 큰일이다.

하지만 어쩌랴 오후배를 기다리면서 이곳에서 조개를 캐고 있어 물어보니 캘수 있단다.

아뿔사 내 차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이입니꺼

호미 두자루 챙겨 둘이서 조개를 캐기 시작한다.

한참을 캐고 보니 조개를 너무 많이 캔것이 아닌가 생각될 만큼 많다.

이제 그만 캐자 눈빛으로 교환하고 바닷물에 헹구어 올라와서 보니 배꼽시계가 울린다.

식당겸 슈퍼에 들어가 파전 막걸리 백반을 시켜 먹는다.

먹으면서 물어보니 오후배도 결항이 될 것 갔다한다. 어찌하여 이곳에서 가스를 사고 버너를 빌려 잘곳을 찾지만 바람이 많이 부니 각시 왈 오늘은 민박을 하잔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민박집을 얻어 숨어든다.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뻘반 몽돌반 조개반

 

 

 

이 어둡잖은 거물에 정신나간 생선들이 한마리씩 걸리더이다.

 

 

 

 

 

 

 

 

 

 

 

 

 

 

 

 

어제 일몰의 아쉬움을 담아

 

 

 

 

 

 

 

 

 

 

 

낙월도 넘으로 넘어가는 일몰

파도는 여전히 넘실거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너머로 힘차게 솟아 오르는 일출

 

 

 

 

 

 

 

 

 

 

 

 

 

 

 

 

 

 

 

 

 

 

 

 

 

 

 

배를 기다리는 시간이 왜 그렇게 지루하고 길던지

갈매기들은 나의 마음을 알란가 모를란가

ㅋ ㅎ

항상 섬에 갇히고 나면 다시는 섬에 가지 않는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잘 안됩니다.

다음은 또 어느섬에서 갇히게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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