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성

 

 

 일           시 : 2017 - 05 - 28

 장          소 : 전남 장성군 남창계곡 일원

날           시 : 바람많고 맑은 봄날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코          스 : 남창게곡 - 편백숲 - 시루봉삼거리 - 갓바위봉 - 북문 - 입암산성 - 남문 - 남창계곡

 

급할것 없이 전날 산행의 여운도 풀겸 둘이서 천천히 집을 나서 입암산성의 사초가 보고 싶어 나선 길이다.

이제 봄의 생각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이며 들판에는 모내기가 한창인 시기이다.

남창게곡 입구에서 천천히 산길 속으로 숨어든다.

예년 같으면 계곡속의 물소리가 요란하겠지만 가뭄이라 물소리가 가늘게 들려올뿐이다.

 

 

 

 

편백숲

 

 

 

 

편백숲을 지나 삼거리 올라가는 길은 바람에 사초가 한들거리며 우리들의 발길을 가볍게 해준다.

 

 

 

 

 

 

 

 

 

 

 

삿갓봉 아래서 바라본 삿갓봉

 

 

 

갓바위봉 아래서 점심을 먹는다.

전날 채취한 곰취와 당귀잎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으니 그 맛 또한 일품이다.

그렇게 느긋하게 먹고 삿갓봉 올라서니 바람이 장난아니다.

 

 

 

 

산조팝나무

 

 

 

 

 

 

 

 

갓바위 전망대 너머 저멀리 쓰리봉과 방장산의 산그리뫼가 아름답게 조망된다

 

 

 

고창들녁이 한가로이 멋진 풍경이다

 

 

 

 

 

 

 

그렇게 둘이서 한가로이 사초밭에서 놀기도 하고 산성 남문을 거쳐 원점회귀를 한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