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7 - 05 - 31
날 씨 : 흐리고 비
코 스 : 밤재 - 여분산 약9.5킬로
시각이 여삼초라 했던가.
시간이란 놈은 간이역도 없이 쉼없이 잘도간다.
벌써 오늘이 오월마지막닐이니말이다.
나는 여분산의 오디가 궁금하여 산행을 나선 길이다.
차를 밤재에 세워두고그렇게천천히 산길 숨어든다.
산딸나무꽃
이제는 꽃 이름도 가물가물이다.
은방울꽃
둥글레꽃
더디어 여분산가는 삼거리다
여분산 오르니 산오디는 아직 익지 않아 붉게 물들어가고 있고
이상 여기 온 시간이니 즐기고나 가자하여 앉아서 한참을 보낸다.
그렇게 되돌아 오는 길은 터벅터벅 산길 내어주며 뒤돌아보기도 하고
하산을 한다.
산은 내가 좋아서 가는 길이고
산은 내가 좋아서 찾는 나의 위로처이고 안식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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