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5 - 12 - 13
날 씨 : 구름많음
누 구 랑 : 알파인 산악회 송년산행
코 스 :
알파인 클럽의 송년산행을 같이 하게 된 날이다.
소나무와 잡목의 숲을 치고 올라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잠시 한숨돌리고 다시 올라서서 장암산 애절한 순애보가 있는 느럭바위에서 그 순간을 느껴보고 숫가마터 옆 약수터에서 약수 한사발 마시고 태청산 가는 능선길 따라 겨울을 들이키며 걸어간다.
활공장에서 바라본 풍경
태청산
겨울산이 주는 느낌은 이런 것이리라
외롭지만 혼자서 가야만 하는 긴긴 터널을 걸어가는 느낌
파아란 하늘이 열리는 햇살 가득한 날 이런 곳에 누워 하늘을 맘껏 내 품안에 품고서 그냥 무심으로 즐겨보고 싶다.
요즘은 산행기를 쓰는 것도 왠지 하기가 싫어 간략하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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