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5 - 06 - 05-6
장 소 : 지리산 일원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친구들
코 스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삼도봉 - 연하천 - 화개재 - 벽소령 - 세석 - 거림 (약27KM)
친구들과 약조하여 금요일 고리봉에서 일박하고 서울 친구 대간팀들과 같이 산행을 하기로 하여 금요일 1시30분 구례가는 버스를 타기로 하여 터미널에 갔는데 버스가 없단다.
헐 이거 큰일이다. 구례에서 성삼재 가는 15:40분 차를 타기로 하였던바 그래 마음만 바빠 다시 남원행 버스를 탄다.
예전에 남원에서 구례는 차가 많이 있어서 말이다.
약 한시간 달려 남원터미널에서 물으니 구례가는 버스가 너무 늦게 있고 또 완행이라 구례까지 한시간 반 걸린단다.
택시로 물어보니 구례까지 삼만원 아까운 생각이 들어 다시 매표원에게 물으니 곡성으로 가서 구례로 가라하여 다시 곡성가는 버스를 타고 곡성에 내려 구례가는 버스를 타려고 자동발매기에서 발매를 하고 거스름돈을 보니 오백원이 없다.
관리자에게 전화하여 같이 확인하였으나, 없어 기계를 열고 다시 확인하니 오백원이 나왔있었는데 왜 못봤냐는 듯 따지니 성질나데 그냥 미안하다 한마디면 될것을 그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아쉽다.
구레에 오니 17:40분 성삼재가는 차가 있다 한시간 30분 정도롤 기다려 더디어 성삼재를 오른다.
근데 아직도 천은사 입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받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법에서도 판결이 난 것으로 알고있는데 말이다.
성삼재에 내려 고리봉을 가다 헬기장에서 일행들을 만나 텐트없이 타프 형태 하나 만들어 오늘 저녁을 보내려한다.
내가 잠잘 공간 정말 멋지다
전날 오랜만에 만나 너무 과음한 탓일까 알람 시계를 맞춘 친구가 알람이 안울리고 성삼재에 도착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빨리 오라고 우린 서둘러 짐 챙겨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치고 오르나 앞서간 일행들은 없다.
노고단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아침
운해에 잠겨있는 지리산의 아침
노고단
이미 일출은 시작되어 반야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돼지령을 지나니 서울팀들을 만난다.
휴 얼마나 빨리 왔던지 한번도 쉬지않고 달리듯 왔다.
우린 반야봉 삼거리 못미쳐 아침을 먹고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막걸리 잔을 기울이고 다시 출발한다.
언재나 그렇지만 연하천 대피소 물맛은 쥑인다.
벽소령 대피소에 오니 거림에서 올라온 친구가 세석에 도착하였다고 언제오냐고 난리다.
우린 서둘러 세석을 향하여 출발한다. 세석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기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걸어 세석에서 친구 조우하여 점심에 라면을 끊여 맥주 한잔 들이키니 이것이 살아가는 행복이다 싶다.
뭐 살면서 별거 있던가. 오늘이 행복하면 되는 것이지
이 좋은 봄날에 좋은 사람들과 지리산 주능을 걷는 재미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기웃거리는 재미 모든것이 좋다.
세석에서 약 한시간 반 기다려 서울 팀들과 만나고 반야봉을 같다 오신 형님들과도 조우하여 거림으로 하산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그룹명 >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선계곡 (0) | 2015.06.29 |
---|---|
칠암자를 찾아 나서다 (0) | 2015.06.29 |
남부능선 구재봉의 비박 (0) | 2015.05.25 |
지리산 남부능선 삼신봉 (0) | 2015.05.25 |
샐록거리는 바래봉의 철쭉산행 (0) | 2015.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