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 - 10 - 02
장 소 : 전남 화순군 동복 옹성산 일원
누 구 랑 : 아름다운 사람들
코 스 : 유격장 - 용암바위 - 정상 - 철옹산성 - 주차장
이번 산행의 산행기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옹성산의 아기자기한 멋과 멋진 가을날의 한때와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멋진 만남이 있어 정말 오랜 추억으로 간직되어질 시간이었습니다.
유격장으로 오르는 솔밭길 여유로운 표정이 좋습니다
스틱 사용안해도 될것 같구만 ㅎㅎ
유격장의 외줄타기 코스도 보이고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유격장에 도착하고
옛날 군대 생각도 나고
카메라를 열심히 만지고 있습니다
다-----------------들 옛생각에 잠시 젖은듯
보기만 해도 왠지 서늘합니다
유격훈련 하는 사람이 저렇게 신나하기는 처음이네 ㅋㅋ
애북 담력이 있네요
아---------- 옛날이여
그시절에는 식은 죽먹기였는데
뭐 하고 있난 빨리 올라가지 않고 ㅎㅎ
그래도 폼 좀 나네 아직 군대 시절 실력이 남아 있는 건가
들녘의 황금 물결이 어는 순간 텅빈 황량함으로 다가서겠지요
유격 훈련 아무것도 아니네
아---------------- 가을이 가고 있구나
농심이 익어갑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네요
군기 빠져가지고
여유가 넘치고
나이는 속이기 힘드시죠 ㅋㅋ
군대 조교로 차출시켜야겠네
어 올라가네
폼 잡지말고
왠지 ㅎㅎㅎㅎ
옹암바위에 올라서고 보니
우--------와 겁난다
저 멀리 백아산 능선도 보이고
역시 잘 생기고 봐야해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왠지 고독이 묻어납니다
내 식당하나를 통째로 옮겨온줄 알았거만 ㅎㅎ
행복이 별거 아녀.........
이정표
가을이 오면
왠지 걸어보고 싶고
사색하면서 고독해져 보고 싶고
가을날의 삶을 짊어지고 싶은 길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싶당
모과나무 아래서
생각이 교차하고
맨 뒤 저 지금 뭐하는 거여 ㅋㅋ
올라서고 보니 그 집이 정말 명당자리입니다
쌍문 바위던가
정상직전 마지막 오름을 치고 오르면서
그래도 젤로 형님이라고 선두에 서서
휴---------------- 힘드네
어제 저녁 무리한 것이 표나고
힘든 것이여...........
뭐 산 별거아이네 이정도 쯤이야
다 왔습당
동복댐의 멋스러움이 한눈에
역시 어른들 말씀에 부부는 살면서 닮아간다 했던가........
자동으로 기념사진 한장 찰칵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동복호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정상석에서도 한 컷
철이른 나무들은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철옹산성
아담하게 다가서는 옹성산
그리움이 묻어나는 산야의 아름다움입니다
바위 절벽에
가을 꽃들이 만발합니다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면서
언제 보아도 바위의 위용은 대단합니다
관음사
사천왕
종각
기울기가 심하여 붕괴위험이 있다네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그리움도 깊어갑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건
순수이기 때문일것입니다
늦은 연꽃 하나
아름다운 사람들
가을이 물들어 익어가듯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음에도
고마움이 익어갑니다
가을날의 따스한 햇살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음에도
서로의 빛이 되어 줍니다.
가을이 여름의 허물을
벗어던지듯 낙엽을 떨어뜨리면
아름다운 사람들은
나의 허물을 하나 하나 벗어 던지고
우리라는 사랑의 옷을 한겹한겹 걸쳐갑니다.
어느 순간 이 가을이 가고
시린 겨울이 오면
아름다운 사람들은
하얀 설원위에
사랑이란 글자를 새기며
한해를 따스하게 마무리할것입니다.
2011 - 10 - 03
대 방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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