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산

동악산

대방산 2011. 3. 19. 22:19

 

 

일         시 : 2011 - 03 - 19

 장         소 : 전남 곡성군 동악산 일원

 누   구   랑 : 빛고을 두메 산악회 일원

 코         스 : 사수암골 - 사수폭포 - 청계동 삼거리 - 동악산 - 배넘어재 - 동봉 - 형제봉 - 길상암 - 도림사 - 주차장 (약12킬로)

 

  가까운 산이라 그런지 조금은 여유롭고 푸근한 것이 꼭 봄이 몰고오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시간이다.

동악산을 여러번 가 보았지만 오늘 올가가고자하는 사수암골에서의 산행은 처음이다.

이곳 동악산은 저 멀리 지리산 성삼재에서 급하게 내려서서 밤재터널을 지나 천마산을 넘어 구례구역으로 내달리다 섬진강변에 지리산의 깊고 깊은 이야기를 섬진강물에 흘려보내고, 다시 곤방산을 치고 올라 통명산을 좌측에 두고 곡성군 초입의 괴티재을 내려서는 등산로와, 도림사 초입의 국민관광단지를 초입으로 형제봉을 올라 동봉과 서봉(대장봉)을 거쳐 동악산 정상과 청계계곡을 내려서서 다시 섬진강에 동악의 아름다움을 흘러가는 섬진강물에 띄우고 남원의 고리봉과 문덕봉을 치고 올라 남원의 아름다움과 지리산의 멋스러움을 감상하고 비홍재를 거쳐 풍악산의 송림에 내 몸을 맡기면서 걸어가는 멋진 길과 길이 만나는 등산로가 이어지는 곳이다.

동악산은 그 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는 바위산의 형세로 감동과 스릴이 있는 그런 산이 아닌가 한다.

사수폭포 까지는 비교적 좋은 길이며 사수폭포를 지나면 가파르게 능선을 치고 오르면서 조망되는 산세의 아름다움이 좋으나, 오늘은 황사와 안개로 인하여 그 아름다움을 다 감상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큰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 봉우리의 능선에 부는 봄바람은 지난 겨울 꼭꼭 감추어 두었던 싱그러움을 풀어헤치는 봄의 속살이었다.

동악산을 감상하고 삼거리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 배넘어재를 기점으로 나는 형제봉을향하였다. 갑자기 형제봉의 높이가 궁금하기도 하였지만 형재봉에서 길상암터로 내려서는 그 길의 바위 능선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기도 하여서이다.

길상암터를 내려서 급하게 떨어져 내리는 길을 내쳐 내려오니 동악산 멋진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봄이 오는 소리와 같다는 생각이다. 맑고 청아하게 소리내어 흐르는 물 소리가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새삼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산을 즐긴 하루가 정말 멋진 봄날의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비엔날레 주차장을 가다

봄의 전령인 매화가 방긋 웃어주네요

 

 

사수암골의 등산안내도

 

 

사수암골에 있는 멋드러진 정자 한 여름에  낮잠한번 잤으면........

 

봄이 흐르고 있는 계곡

 

 

사수폭포의 인물들

 

사수폭포 계곡에 싱그러운 봄이 오고 있습니다

 

다 저마다의 봄을 맞이하고 있겠지요

 

악어바위가 아닌가 합니다

 

 

자연의 신비함

 

 

항상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 주겠지요

 

 

바위속에 숨쉬고 있는 소나무 분재

 

어떤 동물의 흔적일까요 넘 궁금하더군요

 

동악산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동악산 직전 이정표

 

동악산 인증샷

 

배넘어재 이정표

 

서봉 (대장봉) 오르기 전 삼거리 이정표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대장봉)

 

 

확실하게 동악산 보다 높네요

 

형제봉의 이정표

 

형제봉에서 내려서다 바라본 바위 능선의 아름다움

 

멋진 바위들의 조망

 

소원한번 빌면 들어 줄라나...........

 

버섯의 아름다움

 

길상암 터

도림사 경내

 

연리지의 사랑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네요

 

꽃의 아름다운 자태

 

홍매의 자태 곱긴 곱네요

 

시간은 또 이렇게 흘러가나 봅니다

 

너 봄날이 춥지 않니

건들면 툭하고 떨어질 것 같은 꽃술과 꽃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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