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산

[스크랩] 송광사

대방산 2009. 9. 25. 09:01

장 소 : 조계산 일원

일 시 : 2009 - 05 - 17

등반자 : 대방산

코 스 : 송광사 - 천자암 - 송광굴목재 - 배도사대피소 - 보리밥집 - 선암사 - 장군봉 - 장박골정상 - 연산삼거리 - 토다리 - 송광사을 돌아오는 조계산 일주코스 약 20킬로

 전날 등산은 못하고 문화탐방을 다녀온 관계로 이날은 작정하고 산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실은 비만 오지 않았다면 시골에 내려갈려고 맘먹은 날이기도 합니다. 시골은 월요일 아침에 내려갔지만....

반쪽은 가자고 해도 컨디션 난조로 가지않겠다고 하여 혼자 출발을 하였습니다. 송광사 도착 9시 송광사 산책로를 따라 조용한 길을 계곡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며 송광사를 둘러보고 천자암으로 향했습니다. 천자암의 쌍향수는 작년에 내가 함 올리놓은 것으로 기억되는데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등산객은 많지 않고 안개 자욱하고 물을 한껏 머금고 있는 자연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천자암을 둘러보고 송광굴목재을 지나 배도사 대비소 이 배도사 대피소는 원래 여기에 움막을 짓고 살던 사람이 성이 배씨였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홀연이 사라지고 난 후 배도사대피소란 명칭이 붙었다고하네요.

예전에는 보리밥집이 하나였는데 가보니 하나가 더 생겼더군요 보리밥집에 앉아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키고 선암사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선암사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잘 알것이라 생각되며, 선암사를 둘러보고 장군봉을 향하여 갑니다. 가다 점심으로 라면 끊이고 밥과 함께 먹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장군봉에 도착 정말 안개 때문에 조망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작년에도 그랬지만 조계산 가는 날은 꼭 안개와 비가 오는 날로 택해지는게 신기하지요 가만 생각해 보니 ㅎㅎ

장군봉에서 연산삼거리까지의 길은 언제 걸어도 느끼는 것이지만 환상 그 자체의 등산로가 아닌가 합니다. 님들 꼭 한번은 댕기 가시길....

연산삼거리에서 토다리까지의 길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인데 비가 많이 오면 가기가 힘든 길입니다.

선암사나 송광사는 언제봐도 엄숙하고 장엄한 절의 모습을 간직한 정말 좋은 절이라고 느낍니다.

한 지붕을 이고 두개의 유명한 절이 있다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지요.

 

송광사 들어가는 입구에서 풍경이 좋아

 들어가는 입구의 청량각

 정말 아늑하고 아름다운 숲길

  송광사 입구

  언제봐도 멋있는 풍경

 등산로 표지판

 수석정교 삼거리 표지판을 지나 천자암을 가다 산과 구름과 하늘

   천자암의 쌍향수 나무 스승과 제자가 서로 인사하는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천자암에서 송광굴목재 가는길의 등산로 모습

  저 꽃 이름이 무언지 잘 모르지만 참 아름답더군요

 배도사 대피소 가는 길의 모습인데 정말 싱그럽죠

  보리밥집의 막걸리 한잔 한잔에 천원입니다.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원조 보리밥집의 풍경

  굴목다리 전경

  굴목다리에서 계곡의 풍경을 보고

 선암사의 자연학습장 모습

 아래는 그래도 날씨가 조망이 조금은 되죠 ㅎㅎ

 돌탑과 꽃의 조화

 

 오늘 못올린 사진은 내일 올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창선 삼 상우회
글쓴이 : 정국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