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 - 05 - 23
장 소 : 전남 보성군 문덕면 천봉산 일원
등반자 : 대방산
코 스 : 백민미술관 - 삼거리 - 까치봉 - 마당재 - 말봉산 - 천봉산 - 봉갑사삼거리 - 천광도예원 (약 16킬로 )
전날 술을 한잔 한 관계로 아침 일찍 출발이 되지 않았습니다.
누워서 빈둥거리다 베낭을 메고 차에 탔는데 뉴스 속보가 계속 흘러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와 티브를 보았습니다.
정말 이나라의 비극이 시작되는 순간이엇습니다.
그냥 보다 말고 화도 치밀고 해서 등산을 가기로 마음먹고 가는 내내 뉴스를 접했습니다.
내가 가고자 했던 천봉산은 대원사라는 1500년 정도 된 고찰이 있는 주암댐의 상류이기도 한 문덕면에 위치하였습니다.
화순군과도 가깝운 거리이며 서재필 박사의 전시관이 주위에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등산을 시작할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등산하자는 마음으로 핸폰도 놓고 그냥 산길을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가다가 문득 주위를 돌아보면 상수리 나무 군락지라 그런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울창한 숲길입니다.
선선히 불어오는 봄바람과 간간히 울어대는 산새의 지저귐과 나의 거친 숨소리 당신의 마지막 유언에 있는 것처럼 사람도 자연의 한 조각에 불과하다는 말 정말 실감하는 하루였습니다.
이날은 등산객을 한팀 3분을 만났습니다.
정말 한적한 산길 나 혼자만의 고독과 나 혼자만의 낭만과 나 혼자만의 즐길 권리를 가진 자연인마냥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산 하여 대원사를 방문하였습니다.
대원사는 길 양 옆으로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정말 아늑한 나의 고향같은 그런 정감있는 절입니다.
이 절은 티벳풍의 절입니다.
이곳에 가면 티벳 박물관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이천원 나는 관람하지는 않았으나 어린 자녀들이 있는 사람은 한번쯤 관람해도 좋은 시간들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천봉산 등산 안내도
백민 미술관 뜰의 연못에 있는 연꽃
이정표
까치봉에 있는 이정표
상수리나무에 의 홈 안에 있는 또다른 나무 자연이 참 신기하지 않나요
상수리 나무 군락지인 등산로
천봉산 정상 이 이정표의 말봉산이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 표기된 것 같슴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이름은 모르겠으나 참 이쁜 꽃이었슴
하산하여 백민 미술관 뜰의 조각상
대원사 연못의 풍경
대원사 일주문 한참을 기다려도 저녀석들 사진 찍는다고 비켜주지 않기에 어쩔수 없이 사진속에 등장
대원사 귀자모신
이 나무가 사철나무인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사철나무라 하네요. 양쪽에서 자라나서 지금은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 곳에 보이는 큰 목탁은 머리로 치는 목탁이라 하네요.
티벳풍의 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오랜된 고찰의 느낌이 나는 것 같은 연지문
티벳풍의 탑 이 곳 탑 안에서도 불공을 드리더군요
'그룹명 > 호남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송광사 선암사 2탄 (0) | 2009.09.25 |
---|---|
[스크랩] 송광사 (0) | 2009.09.25 |
[스크랩] 불갑산 일원 (0) | 2009.09.24 |
[스크랩] 제석산을 다녀와서 (0) | 2009.09.24 |
[스크랩] 덕산 구수산 (0) | 2009.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