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낙남정맥

낙남정맥8차(오곡재 - 쌀고개)

대방산 2025. 2. 10. 09:49

일           시 : 2025 - 02 - 09

장          소 : 경남 함안군,경남마창진 일원

날          씨 : 맑음, 구름

누   구   라 : 나사모 낙남정맥팀 일원

코         스 : 오곡재(07:35) - 미산봉(08:47) - 여항산(09:09) - 서북산(10:12) - 대부산(11:17) - 봉화산(11:39) - 한치재(12:22) - 삿갓봉(13:26) - 광려산(13:49) - 대산(14:40) - 윗바람재봉(15:04) - 쌀고개 하산지점(15:55)

 

어제 산행을 하고 여기저기 산악회를 기웃거려 보다 이곳의 낙남정맥길을 신청하고 새벽에 집을 나서 섬진강휴게소에서 잠시 아침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오곡재에 도착을 한다.

날씨는 바람이 있어 생각보다 추운날씨다.

그래도 삼삼오오 갈길 바쁜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에서 하차하여 오곡재까지 약1키로쯤 걸어 오른다.

 

 

이곳에서 여항산을 향하여 치고 오르는 능선길에는 잔설이 있는 곳도 있구나.

북쪽 사면을 오를때는 귀가 시릴 정도로 날씨가 차갑구나.

 

 

 

 

 

미산령 능선에 당도한 모양이라

 

 

 

 

 

 

 

 

이곳은 작년 가을 좌천 마을에서 올라온 등산로이다.

 

 

코발트 하늘에 햇살이 내려비치니 산너울이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여항산

나무데크가 얼어 많이 미끄럽습니다.

 

 

가운데에서 조금 우측으로 저 멀리 지리산 천왕보이 하얀옷을 입고 손짓한다.

 

 

 

 

 

진동만이지 싶습니다.

 

 

엷게 내려앉은 운해와 산야의 모습이 너무도 좋은 시간입니다.

 

 

마당바위

 

 

이곳 서북산 전퉅는 6.25 한국전쟁 중 낙동강 방어전투가 치열하였던 1950년 8월 미 제25사단 예하 제5연대 전투단이 북한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을 가능케 하였던 격전지입니다.

이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 대위 외 100여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주한 미8군 사령관 리차드 티몬스 중장과 제39사단장 하재평 소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1995년 11월 전적비를 건립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용렬히 산화한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3년11월 29일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하였습니다.

 

서북산 정상에 있는 전적비

 

 

 

 

 

서북산의 1등삼각점

 

 

 

 

 

진동만

 

등로는 처음 미산령까지 치고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뿐 등산로는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누군가의 쉼터일 것입니다.

편하게 앉아 지난 이야기를 할수도 있고

나의 먼 미래를 그려 볼 수도 있을 그런 쉼터가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지나갑니다.

 

 

 

 

 

대부산 오르는 길은 철탑공사를 하면서 길을 넓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힘들지 않고 오르막을 올라 대부산에 도착합니다.

 

 

한치재로 내려가는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봉화산을 다녀옵니다.

 

봉화산에서 바라본 우측의 삿갓봉과 광려산 좌측의 능선은 화개지맥 능선입니다.

 

 

함안 파산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

 

 

한치재입니다.

 

 

한치재에서 치고 오르다 본 풍경

 

 

한치재에서 삿갓봉까지 열심히 밀어 올리니 땀이 많이 납니다.

 

 

삿갓봉 양지바른 곳에서 잠시 요기도 하고 쉬어갑니다.

 

 

화개지맥 분기점

작년 봄이던가 화개지맥을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등로는 아주 양호합니다.

 

이제 마산 앞바다가 펼쳐집니다.

 

 

능선들의 타고 내림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가야할 대산쪽의 능선들

 

 

화개지맥 능선

 

 

 

 

 

 

 

 

오늘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이곳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마창진대교와 마산항

 

 

쌀고개 직전 정자

쌀고개에서 다음산행을 기약하며 도로를 따라 하산지로 걸어내려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