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영남산

황매산의 억새

대방산 2024. 10. 7. 09:25

일          시 : 2024-10-06

장          소 : 경남 합천군, 산청군

날          씨: 흐림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산청 주차장 - 억새평전 - 황매산 - 삼봉 - 모산재 - 베틀봉 - 원점

 

어제 영등지맥을 타고 오늘은 설악산을 가고 싶었지만, 진주를 가야하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 황매산의 억새와 일출을 보고 진주를 가고자  03시30분경 집을 나선다.

차는 88고속도로를 달려 대진고속도로를 접속하여 산천나들목을 나가 차황면을 지나 산청황매산 주차장에 당도한다.

아직 어둠이 걷히기 전이라 천천히 준비하여 배낭둘처메고 일출장소로 오른다.

 

황매산 구전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여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곳 돌팍샘에서 흐르는 물을 밟거나 징검다리를 건너 황매산을 오르내리면 부자가 되고,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황매산 능선에 오르니 일출이 시작되려나 보다.

하지만 오늘 일출은 보기가 어렵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먼저 드네.

 

 

아침 여명과 억새 그리고 그리뫼

 

억새능선의 여명

 

 

바람이 차가워 바람막이를 입습니다.

 

 

억새가 여명의 아침에 하얀손 흔들며 반겨줍니다.

 

 

 

 

 

 

 

 

 

 

 

억 새

 

더넓은 능선에

붉은 여명의 용 솟음에

하얀손 흔들며 안녕이라 인사하네. 

 

 

이 풍경을 어디에서 감상할 것인가.

오늘이 아니면 내일은 없는 법

자연은 똑 같은 것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그져 오늘을 즐기면서 행복하자.

 

자연의 변화무쌍한 풍경

여명의 반대편에는  이런 멋스러운 풍경을 선물합니다.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구름속에 솟아보입니다.

 

 

 

 

 

 

 

 

 

 

 

 

 

 

 

 

 

 

 

 

여명이 정점을 햐해 갑니다.

 

 

여명의 절정

 

 

 

 

 

 

 

 

 

 

 

 

 

 

 

 

 

여명의 붉은 하늘

 

 

 

 

 

시시각각 자연은 변화를 줍니다.

 

 

 

 

 

파노라마

 

 

여명은 구름속에 갇혀 온데간데 없고 순간에  이런 풍경을 연출합니다.

 

 

구름과 지리산의 멋진 모습

 

운해와 지리산

 

 

 

억새평전과 그리뫼

 

 

 

 

 

황매산을 오르다 데크계단에서 뒤돌아본 풍경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햇살 비치는 억새평원

 

 

구절초도 반겨줍니다.

 

 

 

 

 

 

 

 

운해의 바다

 

 

구절초와 풍경

 

황매산 정상석과 양떼구름

 

 

 

 

 

삼봉과 풍경

 

 

 

 

 

 

 

 

하늘이 시시각각 변화무쌍합니다.

 

 

황매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왕봉

 

 

양떼구름과 삼봉

 

 

무학굴

태백산맥의 마지막 영봉인 황매산은 예로부터 많은 선인들이 수도한 곳으로 이름나 있다. 그중에서도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도운 왕사 무학대사가 으뜸일 것이다. 무학대사는 합천군 대병면 성리(합천댐하류)에서 태어나 황매산 이곳 동굴에서 수도를 하였다한다. 수도를 할 적에 그의 어머니께서 이 산을 왕래하면서 수발을 하다가 뱀에 놀라 넘어지면서 칡넝쿨에 걸리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 난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드려 이 세 가지를 없앴다고 한다.

그리하여 황매산은 이 세 가지가 없다하여 삼무(無) 의 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좌측은 운해는 합천호입니다

 

 

 

 

 

 

 

 

은하수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매산의 억새평전

 

 

 

 

 

 

 

 

 

 

억새와 은하수봉

 

 

 

 

 

 

 

 

 

 

 

 

 

 

 

 

 

 

 

 

 

 

 

 

 

 

 

 

 

 

 

 

 

 

 

 

 

모산재

높이는 767M 황매산군립공원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등이라고도 부르며,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구름속에 갇혀 아스라이 멀어져 갑니다. 천왕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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