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 - 06 -11
장 소 : 경기 안성, 경기 용인 일원
날 씨 : 더운 초여름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칠장사(05:58) - 분기점(06:24) - 칠장산(06:27) - 관해봉(06:41) - 372.4(06:57) - 도덕산(07:10) - 고속국도 생태통로(07:38) - 삼죽면사무소(07:49) - 국사봉(08:56) - 상봉(09:18) - 가현치(09:31) - 달기봉(10:35) - 469(11:00) - 구봉산(11:12) - 명가장터국밥(13:13) - 원삼제일교회(13:20) - 진동고개(13:44) - 도로 장수농장(13:50) - 용인농협기술센타(14:03) - 문수봉(14:45) - 쌍령지맥분기점(15:18) - 바래기산(15:22) - 광덕고개(15:33) - 굴암산(15:49) - 염치고개(16:49) 41.4키로
한남정맥은 그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처음 시작한것이 맨 마지막 구간(2018년) 합수점을 보고 4년만에(2022년) 중간 구간을 하고 이제야 첫 구간을 시작하면서 6년만에 한남정맥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주중에 시간이 생겨 알람으로 시간을 맞추어 일어났으나 뒤척이다 03시경 짐을 챙겨 집을 나서서 24시간 하는 김밥집에서 김밥 두줄을 사서 차는 새벽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하염없이 달려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를 그쳐 진천나들목을 나가 안성시 칠장사에 도착을 하여 간단하게 김밥한줄로 식사를 하고 한남정맥의 첫 구간이자 나에게는 마지막 구간을 향하여 힘찬 출발을 한다.
칠장사 주차장에 있는 경기둘레길 이정표
예전에는 밤에 이곳을 통과 하였고 또 오후 늦게 이곳을 통과하여 그렇게 자세하게 이곳을 구경할 시간이 없었으나, 오늘은 칠장사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보는구나
그것도 이른아침
칠장사의 일주문
윗쪽 주차장에서 바라본 칠장사의 아침
다른 여느절의 복작합 건물과는 다르게 공간의 여유와 미학이 느껴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아주 정감이 갑니다.
부도탑
초롱꽃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금강발원지 표시석
금강발원지
이제 칠장산을 향하여 올라야합니다.
칠장산 오르다 뒤돌아본 칠장사의 아침
삼정맥분기점
칠장산
오늘 가야할 거리가 있기에 마음은 한없이 바쁜 가운데 등로는 거진 고속도로 수준이니 크게 힘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하여 평소보다 조금 더 속도를 내면서 시원한 아침 공기와 점점더 짙어져가는 녹음속을 상쾌하게 혼자서 걷는 기분을 만끽하며 내달린다.
골프장 뒷쪽에 이런 울타리가 있다. 아마도 멧돼지들의 횡포 때문에 이런 울타리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돼지 열병과 관계도 있을 것이고.
출입문은 항상 열려 있으되 통과하는 사람이 닫을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방님과 안성8광님이 만들어 놓은 정상표시기
예전 진주에서 소주한잔 기울였던 기억이 나네 지금도 여전히 산에 자주 다니시는지 궁금하네.
30번 고속국도의 이동통로 이정표
산 하나를 넘어 삼죽면사무소 정자에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며 쉬어 갑니다.
삼죽면사무소에서 이곳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옵니다.
이곳에서 좌측 마을길을 따라 갑니다.
마을 임도갈라지는 부분에서 벌목지를 치고 올라야 하는데 길이 희미하여 조금 헤메입니다. 벌목지 치고 오르면 길은 다시 아주 좋습니다.
벌목지 위에서 바라본 풍경
국사봉 등산안내도
도로를 따라 제법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국사봉 오르는 등로입니다.
이곳에 지금 도로공사중입니다.
그리고 등로 초입에 맨발걷기 하는 등산객들을 배려하여 씻을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국사봉 오르는 길에는 산수국길을 한참 조성중인 것 같습니다.
국사봉 정상
뒷쪽 전망대에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합니다.
가현치
가현치 지나 포장된 임도따라 오르면 천주교안성공원묘지가 아주 크게 있습니다.
용인시에서 이런 이정표를 중간중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원묘지 맨뒷쪽에서 바라본 풍경
날씨가 더우니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습니다.
무넘이재까지 12시간 가량을 잡고 산행을 하니 마음은 급하고 몸은 조금하니 날씨가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이런 데크길도 있습니다.
구봉산에 당도합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너무 더워서 웃통을 벗고 김밥한줄로 점심해결중 아주머니 등산객 올라와서 급하게 옷을 걸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시 김밥을 먹습니다.
구봉산의 2등삼각점
어릴적 어머님들의 경대 (화장대) 바위
경대 바위
두창리고개 이곳의 좌측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구소 담장을 우측으로 돌아야하는데 좌측으로 돌아 개망초와 가시덩쿨길을 겨우 빠져 나오니 기진맥진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보니 명가국밥집이 있어 무작정 식당으로 가서 주인장에게 맥주만 줄 수 있냐고 하니 된다고 하여 맥주2병을 시원하게 비웁니다.
그리고 물도500리터 보충하여 다시 출발합니다.
진동고개를 지나 장수농장앞입니다.
두창리고개에서 부터 용인농촌기술센터까지 길은 거진 도로와 비산비야의 길이니 이런 날씨에는 아주 고약스럽습니다.
까치수영
개량된 까치수영 같습니다.
이곳을 지나 이제 문수봉을 향합니다.
용인농협기술센터 뒤쪽은 휴식공간으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앵자지맥을 할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올라왔던 기억이 새록새록입니다.
문수봉 오르다 시원하게 약수물 한사발 마시고 얼굴도 잠시 식히고 오르면서 마애불상은 패스 문수봉에 오릅니다.
앵자지맥분기점 산패
석유비축기지 고개
6월6일 왔던 쌍령지맥분기점
트랭글상 바래기산
광덕고개
쌍령지맥을 할때는 밤에 이곳을 올라와서 잘 보지 못했는데 이곳 광덕고개에 쉼터가 있습니다.
광덕고개 쉼터
광덕고개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쉬어서 굴암산에 도착합니다.
굴암산만 아니었다면 진작 산행을 포기하고 싶었으나, 굴암산을 보지 못했기에 여기까지 옵니다.
길은 도로와 비산비야의 일부 도로 아니면 다 너무도 좋은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와 조금 늦게 출발한 것 여러가지가 겹처 염치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염치고개 이곳에서 한남정맥을 완전히 마무리 합니다.
무넘이고개까지 약3키로는 미답지로 남겨두면서 아쉬움이 큽니다.
시간상 약40분 정도면 갈수가 있는데 차 회수와 광주까지 내려갈 것을 감안하면 여기서 멈추는 것이 맞을 것 같아 한별농장쪽으로 걸어내려 택시를 불러 칠장사로 원점회귀하면서 한남정맥을 마무리합니다.
염치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