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산

섬진지맥일부를 걷다

대방산 2023. 9. 4. 09:58

일           시 : 2023 - 09 - 03

장           소 : 전라북도 순창군 일원

날           씨 : 습하고 더운 늦여름

누    구   랑 : 나사모 일원

코          스 : 밤재 - 용추봉 - 세자봉 - 여분산 - 신광사재 - 헬기장 - 사실재 - 물넘이재 - 장군봉 - 장군봉삼거리 - 회문산 - 천근월굴 - 여근목 - 임도 - 회문산역사관 - 매표소  21.4KM

 

어제 산행을 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그래도 가까운 곳을 산행하는 산악회가 있어 늦게 신청을 하고 오늘 참석한다.

일기예보를 보니 12시부터 16시까지 비가 있어 생각하고 참석하였다.

광주에서 6시50분경 출발하여, 순창휴게소를 경유 순창군 구림면 밤재에 도착한다.

간단하게 건강체조 후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 밤재는 순창 쌍치면과 구림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알고있다.

오늘 산행구간은 섬진4지맥(회문단맥)의 일부구간이다.

이곳은 예전 혼자서 산행을 두어번 했던 기억이 있는 곳이라 그리 낮설지 않은 곳이다.

밤재에서 용추봉으로 잠시 올랐다 다시 밤재에서 세자봉을 향하여 치고 오른다.

 

밤재

 

밤재에서 바라본 정읍 내장산의 봉우리들

 

 

용추봉

 

구름들이 가을의 냄새를 물씬 풍겨줍니다.

 

저 멀리 추월산 능선이 아주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세자봉

 

쌍치면쪽의 들판

 

실구름들이 가을이란 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여분산정상

 

여분산 삼각점

 

 

 

 

 

 

 

신광사재

 

헬기장에 예전에 없던 라희봉경감의 6.25전쟁 업적이 있네요

우린 이곳에서 사실재쪽으로 우틀하여야 합니다.

 

 

 

 

벌개미취

물넘이재에서 장군봉을 치고 올라야하나

예전 기억에 길이 좋지 않아 그때는 없던 임도를 따라 회문산 아래까지 올라 장군봉 왕복을 한다.

 

 

 

이곳에서도 장군봉을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임도사거리에서 장군봉을 왕복한다.

 

장군봉

 

장군봉에서 바라본 회문산

 

가을하늘 구름과 산야

 

구름들의 그림자가 비치는 것이 가을이 오긴 오나 봅니다.

 

옥정호의 일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장군봉 삼거리

 

회문산에서 바라본 산야

 

장군봉과 걸어온 길

 

회문단맥의 깃대봉

 

 

 

 

저멀리 임실 강진면

 

천근월굴

 

 

 

 

회문산은 전북의 어머니 산

모악산은 전북의 아버지산

 

여근목

 

여근목의 모습

 

임도 사거리

이곳에서 나는 돌곳봉을 가지 아니하고 회문산역사관을 오랜만에 보려고 휴양림으로 걸어내린다.

 

이곳에 뻐꾹나리군락이 있다.

 

 

 

 

 

 

 

 

 

회문산 역사관

이곳이 예전 빨치산 전북도당이 있던 자리로 알고있다.

 

 회 문 산

 

분단의 세월이 70년이 넘었건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시대의 아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념의 정의도 모른채

그져 살기 위하여

몸부림쳤던 그 시간

 

이제는 모두가 모두를 용서하며

그 시간들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

우리 시대의 교훈으로 삼아

내일을 향하여 한발 내딛는

오늘이었으면....

 

대 방 산

2023.09.03

 

근데 공사중이라 그런지 문이 굳게 닫혀있다.

아쉬움이네

 

노령산맥의 끝자락 노령문

 

 

노령문 아래에서 오늘의 수고로움을 계곡속의 시원한 물로 알탕을 하고 산행을 마감하였습니다.

회문단맥은 용추봉에서 시작하여 장군봉삼거리에서 회문산을 왕복후 깃대봉을 거쳐 임실군 덕치치안센터가 있는 섬진강에 그 맥을 다하는 것으로 섬진단맥이 끝을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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