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금오지맥

금오지맥2구간

대방산 2022. 10. 24. 13:34

 

 일             시 : 2022 - 10 - 22

 장             소 : 경북 김천시 구미시 일원

 날             씨 : 맑은 가을날

누      구    랑 : 일대구정 지맥팀

코             스 : 똥재(07:40) - 끌고재(08:16) - 염속산(09:23) - 살티재(09:55) - 염속봉산(10:230 - 연봉산(10:37) - 글씨산(11:06) - 빌무산(11:35) - 칫솔산(12:21) - 고당산(13:03) - 별미령(13:29) - 백마산(14:26) - 활기재(14:52)

 

 금오지맥을 2016년 12월에 시작하여 2017년 2월경 끝맺음을 하였으나, 나는 개인적인 일로 2구간을 걷지 못하다가 이번에야 걷게 되었다.

그때도 사드의 배치 문제로 성주롯데골프장이 폐쇄되기전 한다고 하여 진행하였던 것이다.

광주에서 04시에 출발하여 김천(구미) 혁신도시에서 아침을 먹고 나는 똥재에 혼자서 내려 오늘길을 걷게된다.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며, 아침공기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간 나는 준비하여 똥재를 출발한다.

 

똥재

 

 

 

 

 

똥재 입구의 조그만 저수지

 

 

끌고재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시간 나는 혼자서 이 멋진 가을날의 자연속에서 짙게 물들어가는 가을속의 점점더 빠져 들어가는 느낌으로 산길간다.

 

 

 

 

 

세월한번 빠르게 흘러간다.

얼마전까지 푸르디푸른 나뭇잎들이 언제 이렇게 변하였는고...

염속산 직전에서 바라본 가을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뭉게구름과 낙엽들의 조화 멋지다

 

 

 

 

 

 

 

산행시작 약1시간40분만에 도착한 것 같다.

 

 

 

 

이런 아름다운 버섯도  있고

 

 

살티재

 

 

살티재에 있는 고목 이 가을과 잘 어울립니다.

 

 

산부추 꽃

 

 

염속봉산 이곳은 통신시설이 있어 정상은 불가하네요

 

 

아마도 송이 채취 시절에 만들어 놓은 텐트인 것 같은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모든것이 무르익어 가는 계절에 너는 뭐하냐....

 

 

아무 생각없이 혼자서 가는 길이 외롭기는 하지만 또 그 나름으로 재미가 있습니다.

 

 

 

 

 

저 능선들이 대간쪽의 능선들인 것 같은데...

 

 

 

 

 

 

 

 

 

 

 

글씨산 그 이름한번 요상하네

산 이름으로는 어째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피었으면 떨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거늘

우린 왜 이렇게 가는 것을 아쉬워 할까?

 

 

 

 

 

오늘 산이름으로 요상한 이름들을 두루 봅니다.

 

 

 

 

 

언제갔는지 모르게 그렇게 세상도 가고 계절도 가건만

나는 언제나 이자리이고 싶은 것이 아쉬움이 많아서일까?

 

 

고당산 삼거리

 

 

 

 

 

 

 

 

별미령

 

 

 

이제 백마산 오르면 산행은 거의 마무리가 되는구나

오늘 산행은 혼자서 오롯히 생각하며 걷는 길 산행내내 길은 아주 좋았으며, 잘 정비되어 있어  사색하기 딱 좋은 그런 길이었다. 하지만 이 좋은 길도 오고가는 산객이 있어야 하거늘 오늘 이 길에서 만난것은 오직 바람과 하늘 그리고 익어가는 가을색의 화려함이 전부다.

 

백마산의 국기 계양대가  허전하구나

 

 

백마산 걸어내리는데 무거운 박짐을 지고 오르는 한쌍 오늘 백마산 아래 조망처 데크에서 아주 오붓하게 놀겠구나.

처음으로 만난 사람들 사람이 부대끼며 살아야된다는게 이런 것일게다.

만나면 누구라도 무지 반갑고 오래보면 그져 무덤덤해지는 것 그것이 사람과사람의 관계이던가?

 

 

 

 

 

활기재 내려서니 차가 대기하고 있어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맺음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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