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 09 - 18
장 소 :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일원
날 씨 : 습도 많고 바람 흐림
누 구 랑 : 첨단산악회 일원
코 소 : 황골탐방지원센테 - 삼거리 - 비로봉직전 전망대 - 삼봉 - 투구봉 - 토끼봉 - 슥새울 - 주차장
7월달 영월지맥을 하면서 비로봉 향로봉 남대봉을 지나갔지만 오늘은 황골에서 올라 삼봉을 가 보고자 첨단산악회에 신청을 하였다.
전날 천등산과 대둔산 산행을 하고 한잔술에 잠이 들었는데 선잠을 자다 알람이 울릴때가 되었는데 울리지 않아 일어나보니 03시47분 4시10분까지 약속장소에 가야하니 얼마나 급하게 서둘렀는지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04시3분 새벽부터 땀으로 목욕을 하였다.
그리고 첨단에서 거진 만석인 산우님들을 태우고 차는 출발하여 오창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약4시간30분 정도를 달려 선두조를 곧은치에 내려주고 우린 황골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태풍의 영향이 아직도 남았는지 바람은 시원스럽게 불어주니 산행하기 좋구나.
황골에서 입석사를 지나 주능선 삼거리까지 치고 오르는 길이 장난이 아니게 급경사에다 돌계단이 많다.
그렇게 힘들게 한시간여를 밀어올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비로봉을 향한다.
황골
포장도로이나 경사가 심하여 오르기 힘이든다
입석사 대웅전
이곳에서 약수 한사발 마시고 이제 산으로 숨어든다.
황골삼거리에 도착한다
원주시가지가 엷은 운해에 휩싸여 있다.
비탐을 진입하기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봉
엷은 구름이 멋지게 연출되네
재빠르게 통과하여 삼봉을 향하여 걸음을 재촉한다.
이 구간은 길은 좋으나 경사가 제접 있는 곳이며, 바람이 불어주니 시원하게 걸어내린다.
그래도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나는구나
삼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바위취
삼봉을 지나 산길가다 바라본 바위
치악산에도 이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것 같다.
천남성 열매
삼봉지나 투구봉 오르는 길이 암릉을 기어 오르는 곳이라 제법 스릴이 느껴지는 곳이다
처음에는 누군가 밧줄을 설치하여 오르기 편하게 하여 놓았다.
이후에는 네발로 정상까지 올라야한다.
구절초도 피었구나
바위가 꼭 거북이 목을 빼고 걷는 모양이라...
투구봉 정상에서 바라본 원주시가지
이 바위 위에서도 이렇게 고결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참 신기하다.
자연의 신비가 이런것일게다
저 앞레 보이는 능선이 7월에 걸었던 영월지맥의 능선
토끼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구룡사 주차장
토끼봉에서 한참을 걸어내려 치악산 둘레길과 만나는 곳은 출입금지구간이라 조심스럽게 통과하여 슥새울로 가는 산길로 접어들어 봉우리를 서너개 넘어 슥새울 삼거리에 도착하여 넓은 비포장 도로를 따라 슥새울에 가니 슥새울이라는 것이 넓은 습지인 것 같다.
이곳에 농사를 짓는 분이 계시는구나
지금은 사람이 이곳에 거주하지는 않고 농기구가 많이 있는 것이 농사는 짓는 모양이라...
그리고 한참을 내려오니 민가가 한채 있다.
그곳에 장년 두분은 맥주를 마시고 있고 할머니 한분이 있는데 이분들 왈 이곳이 출입금지 구역이라 하면서 국공한테 걸린다고 엄포다.
그래도 설마 했는데 이분들이 신고를 한 모양이라
입구 도착하니 차가 막 도착하면서 배낭 검사를 하네...
참 어이가 없다.
그리고 출입금지이면 슥새울입구란 관광표시는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
딱지 하나를 끊기고 치악산의 초가을 산행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