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 07 - 17
장 소 : 강원도 정선 일원
날 씨 ; 흐리고 습한날씨
누 구 랑 : 지인
코 스 : 진고개(03:38) - 노인봉(04:45) - 소황병산 - 황병산군부대 - 1154.8봉(07:12) - 1002.9봉 (08:26) - 998.3봉(08:39) - 싸리재(09:36) - 875.2봉(10:41) - 용산(12:44) - 노삼동(13:15) -
● 황병지맥(黃柄枝脈)은?
황병지맥(黃柄枝脈)은 백두대간 대관령과 노인봉(1339m) 사이의 소황병산(132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오대천과 송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황병산(1407.1m), 용산(1028m), 두타산(1391m)을 지나 불당재 위쪽의 1270m봉에서 한천골을 사이에 두고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 줄기는 상원산(1422m), 옥갑산봉(1302m)을 지나 송천(길이 81.4km, 유역면적 352.06㎢)이 골지천에 합류하는 정선 여량면의 아우라지에서 그 맥(도상거리 49.7km)을 다하고,
또다른 줄기는 갈미봉(1269m), 백석봉(1171m)을 지나 오대천(길이 59.6km, 유역면적 451.67km)이 골지천에 합류하여 조양강이 되는 나전교에서 그 맥(도상거리 52.7km)을 다하면서 금대지맥의 끝인 오음봉을 마주본다.
불당재 지나 1270m봉에서 한골천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갈라지는 산줄기
(1)불당재 ~ 6.1 ~ 상원산 ~ 2.7 ~ 옥갑산봉 ~ 3.0 ~ 아우라지... 11.8 km
(2)불당재 ~ 4.2 ~ 갈미봉(-0.5) ~ 4.8 ~ 백석봉 ~ 5.8 ~ 나전교... 14.8 km
신산경표에서는 황병지맥의 본줄기를 상원산 -> 아우라지로 이어진 줄기(49.7km)로 보고 있으나, 백석봉 -> 나전교로 이어진 줄기(52.7km)가 3km쯤 더 길고 하천의 유역면적도 더 넓고, 금대지맥과 마주보고 있는 나전교 줄기를 본줄기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황병지맥은 군부대가 있는 황병산은 정문에서 울타리를 오른쪽으로 돌아나갈 수 있으나, 지맥분기점에서 백일평 임도까지가 오대산 국립공원 지역으로 지정등산로가 아니라는 이유로 출입이 제한된다.
◆ 주요 봉우리
소황병산(1,329m), 황병산(1,407m), 칼산(942m), 투구봉(913m), 용산(1,027.5m), 두타산(1,391m), 두루봉(1,227m), 상원산(1,421m), 옥갑산봉(1,263m), 백석봉(1,170.1m)
이번 지맥은 나의 생각에 없었지만 장마철 구간이라 우봉지맥을 접고 접근이 어려운 이곳을 택하여 시작한다.
진고개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03시40분경 출발한다.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 노인봉에서 소황병산을 거쳐(진고개에서 소황병산까지는 접속구간)이다.
황병산 군부대를 우로 돌아 군부대를 빠져 나오고, 천고지가 넘는 산은 역시 시원하다는 느낌이다.
싸리재 내리는데까지는 일부구간이 고냉지 받으로 일구어 찾아 나오는데 힘든구간도 있었지만 빠르게 진행한 편인 것 같다.
그리하여 다음산행을 위하여 고냉지 채소밭을 경유하여 알펜시아 골프장 옆을 경유하여 용산치고 오르는 길이 희미하여 알바아닌 알바도 조금하고 용산을 치고 오르는데 아마 오늘 산행의 백미이지 싶다.
이 시기에 사람의 흔적이 별로 없기에 숲은 우거져 길은 희미하고 경사도는 장난아니다.
그냥 물 흐르듯이 흐르는 땀방울에 샤워를 한듯 그렇게 용산 정상에 선다.
정상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팻말 표시기하나 허무한 산정상석이구나.
그렇게 산길 내려 노삼동 고냉지 채소밭 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황 병 산
새벽녘 안개 자욱한 산길
소황병산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네
더 넓은 평원에 집 한채 짓고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너와
밤을 지새고 싶다.
한잔 술에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세며..
2021.07.17
대 방 산
불ㄹ빛이 황병산 군부대
노인봉에서 바라본 붉은여명
소황병산
싸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