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지맥정맥길

팔공지맥1차

대방산 2021. 7. 12. 15:55

 

 일          시 : 2021 - 07 - 10

 장          소 : 경북 군위군, 영천군 일원

 날          씨 : 흐리고 습도 높음 오후 소나기

 누    구   랑 : 지인

 코          스 : 노귀재(05:52) - 석심산(06:23) - 수기령(07:02) - 747봉(07:51) - 방가산(08:59) - 690봉(09:54) - 화산(12:40) - 갑령재(14:33) - 자주고개(16:32) - 군위군영천휴게소(16:40)

 

팔공지맥 정의

 

팔공지맥은?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를 친 큰 산줄기는 배틀봉(934m), 면봉산(1121m), 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750.6m)에 이르러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분기점에서 39.4km).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 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되는 산줄기다.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또 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 갈비봉(672m), 산두봉(719), 구무산(676.3), 푯대산천제봉(359), 삼표당(443.7m), 해망산(400m), 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 내는 길이 127.4kmrk 되는 산줄기다.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애워싸고 서로 마주보고 달리다가 다시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며 만나게 되는데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보현지맥(普賢枝脈)이고,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팔공지맥(八公枝脈)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사령-석심산-팔공산줄기를 팔공기맥() 또는 낙동내륙기맥, 금호북기맥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박성태님의 신산경표에는 가사령-석심산-서북쪽 산줄기 전체를 보현지맥으로, 석심산에서 남서쪽 팔공산 줄기를 팔공지맥으로 이름을 붙였다.

 

보현지맥 북쪽의 물은 용전천, 길안천, 미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보현지맥 남쪽의 물은 위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위천의 남쪽 울타리인 팔공지맥의 북쪽물은 위천으로 흘러들어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낙동강에 합류하고

 

팔공지맥의 남쪽물은 금호강으로 흘러들다 가산을 지나고부터는 낙동강에 직접 흘러든다.

 

 

팔공지맥(八公枝脈)의 산들.

 

 

 

석심산(750.6m) 방가산(755.8m) 화산(828.1m) 시루봉(726m) 팔공산(1,192.8m) 가산(901.6m) 응봉산(336m) 적라산(352.1m) 우베틀산(300m) 베틀산(320m)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 장자봉(421.5m) 만경산(499m)을 지난다.

 

 

 

팔공지맥(八公枝脈)의주요지점별 도상거리(120.7km).

 

 보현지맥을 끝내고 보현지맥상의 석심산에서 분기하여 위천을 마주보고 개 맥을 내려놓는 것이 팔공지맥이다.

광주를 02시 출발하여 보현산 아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노귀재에서 05시52분 팔공지맥의 시작을 알리며 출발하여석심산에서 보현지맥은 우로 보내고 좌로 팔공지맥의 걸음을 내딛는다.

방가사까지는 그런대로 등로가 지맥길 치고는 양호하다.

그러나 장마철인데다 밤새 비로 인해 금방 옷과 신발이 젖는다.

690봉 넘어서 임도를 따라 삼사관학교 교육장을 거친다.

나는 삼사관학교 교육장 입구에서 바지와 신발 양말을 짜서 말리고 한참을 쉬어 출발한다.

화산을 넘어 화산산성 풍차공원을 멀리서 조망하고 하늘정원을 지나 온전히 혼자만의 길을 걷는다.

산속은 녹음이 짙은 길에 매미가 울어대는 여름의 한 복판에 들어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그렇게 갑령재 내려서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남 그래도 남은 길을 뚜벅뚜벅 간다.

그런데 가다가 무심히 지나처 알바도 하고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오늘의 길이라면 즐겁게 가자며, 자신을 다독이며 지친 걸음을 옮기는데 산이란 알면 알수록 어렵다는 생각이든다.

높은 습도와 더위로 온 몸은 지처갈때쯤 자주고개에 도착하여 생태통로를 지나 군위영천휴게소 도착하니 소나기 오기 시작한다.

휴게소의 기사 샤워실 정말 좋았다.

그렇게 팔공지맥도 발을 디딘 하루였다.

 

보현산 아래 식당의 아침

 

 

노귀재

 

 

보현지맥과 팔공지맥의 분기점

 

 

 

 

 

 

 

수기령

 

 

 

 

 

 

 

 

 

 

 

 

 

 

 

 

 

 

 

 

 

 

 

 

 

 

물레꽃

 

 

 

 

 

 

 

 

 

 

 

 

 

 

이곳에서 옷과 신발을 말리며 약50분 쉬어 갑니다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개망초

 

 

 

 

 

 

 

 

 

 

 

 

 

 

 

 

 

 

 

 

화산산성과 풍차공원

 

 

화북마을회관

 

 

접시꽃당신

 

 

 

 

 

 

 

하늘전망대

 

 

 

 

 

 

 

 

 

 

 

 

 

 

분지형태의 지형

 

 

 

 

 

 

 

 

 

 

 

갑령재

 

 

자주고개

 

 

 

 

 

 

 

저녁식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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