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 07 - 03
장 소 : 강원도 정선군 영월군 일원
날 씨 : 흐리고 비
누 구 랑 : 지인
코 스 : 만항재(05:20) - 만항산(06:30) - 정암산(06;59) - 백운산마천봉(08:34) - 하이원스키장(09:05) - 임도삼거리(09:29) - 1214.9봉(09:42) - 화절령(09:55) - 1341봉(10:18) - 1441.5봉(10:42) - 두위봉(12:07) - 두위봉2(12:26) - 죽림분기점(12:31) - 질운산(13:32) - 새비재(13:56) - 922.2봉(14:24) - 예미산(16:09) - 수라리재(16:39)
두위지맥(斗圍枝脈) 이란?
백두대간 함백산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1426m), 두위봉(1470m), 질운산(1172m), 예미산(989m),
망경대산(1088m), 응봉산(1013m), 계족산(890m)을 지나
영월 덕포리 동강에서 맥을 다하는
약 48km의 산줄기를 두위지맥(斗圍枝脈)이라 한다.
이제 완전한 여름인 것 같다.
올 여름 장마도 늦게 지금부터 시작이란다.
비 예보가 있지만 강원도 쪽은 적은 비 예보가 있어 두위지맥을 하려고 강원도 정선을 왔다.
자정에 광주 출발 정선도계에서 아침을 먹고 만항재에 도착 05시20분 산행시작
만항재는 야생화의 축제 장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차가 지날수 있는 제일 높은 곳의 재이다. 고도1330미터
고도가 높아 그런지 날씨가 쌀쌀하다.
정암산 백운산 가는 길에 풍력발전소가 늘어서 있는데 그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그러니 동식물의 스트레스는 오죽하겠는가?
등로는 양호한 편이다. 이곳이 운천고도의 트레킹 길이 임도를 따라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이원스키장 지나 내려서 도룡농연못이 있는 곳에서 잠깐 산으로 들어갔다가 화절령에 도착한다.
화절령에서 1341봉 1441.5봉을 지나 두위지맥의 이름을 딴 두위봉 오르는데 두위봉의 어느것이 진짜 두위봉인지
햇갈리네 하나는 삼각점과 팻말 또 하나는 트랭글 뺏지 마지막은 정선산악회에서 정상석이 있다.
오룩스지도상으로는 맨 앞이 두위봉이다.
질운산 지나고 원래는 새비재에서 산행을 종료하려 하였지만 내일을 위하여 예미산을 오르는데 산행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며, 지맥길이 그러하듯 길이 희미하여 정말 힘들게 올라 수라리재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는데 예미산 오르기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끝까지 우중산행을 하였다.
그런데 예미산 오르기 전 전위봉에서 알바를 하여 한참을 돌고돌았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더이다.
한바탕 쏫아지는 소나기 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살기도 하고
이슬비 처럼 소리없는 삶을 살기도 하고
그러나
그 모든 삶에 희노애락이 같이 한다는 것
억겁의 세월에 잠시잠깐
즐기다 가는 찰라의 순간이
우리 삶이라는 것을.....
2021.07.03
대 방 산
만항재
만항재의 야생화
꿀풀
초롱꽃
박새꽃
엄청난 소음이더이다
쥐오줌풀
범꼬리풀
하이원스키장
꿩의다리
도룡이 연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