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진양기맥

진양기맥 6차(한실마을 - 막고개)

대방산 2021. 5. 6. 11:08

 일             시 : 2021 - 05 - 05

 장             소 : 경남합천,경남의령, 일원

 날             씨 : 화창한 봄날 바람 엄청심함

 누     구     랑 : 지인분

 코             스 : 한실마을(06:24) - 한실재(06:47) - 성현산(07:20) - 용무령(07:49) - 한티재(08:06) - 큰재마당(09:21) - 산성산(09:47) - 한우산(10:23) - 도굴산 우봉지맥분기점(10:38) - 자굴산(11:20) - 자굴티재(11:58) - 대의고개(13:12) - 망룡산(13:47) - 천황산(14:20) - 용당재(14:59) - 막고개(16:37) 34.1KM

 

 진양기맥을 작년에 나사모에서 진행하다가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어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하여 남은 구간을 끝내고자 생각하고 이번 어린이날 산행을 시작한다.

차로 한실마을을 가니 예전에 한실재에서 걸어 내려왔던 것이 생각나네 한참을 걸어내려와도 차는 보이지 않고 짜증나던 것이 ㅎㅎ

어제부터 비가 와서 새벽까지 비가 내렸으나, 산행을 하라고 그런 것인지 아침에는 비는 그치고 기온은 차갑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한실재를 향하여 나아가고 한실재에서 성현산 오른다.

지맥길 치고 등로는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송림숲들을 지나는데 바람이 장난아니다. 꼭 태풍불듯이 바람이 거세다.

아침 맑은 공기에 기분도 상쾌하고 이맘때쯤이면 울어주던 검은등뻐꾸기의 홀딱벗고 가라는 소리가 왜 이렇게 반가운지 모르겠다.

한티재를 내려서고 큰재마당에서 목한번 축이고 산성산 치고 오른다.

산성산에서 한우산 자굴산까지는 등로가 아주 좋다.

한우산의 철쭉이 지는 모양이라 그래도 한우산에 등산객들이 붐빈다.

하기야 이곳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으니 코로나로 갇혀있기 싫은 사람들이 바람 쐬기 좋은 곳이다.

예전보다는 많이 변한 것 같다.

우봉지맥분기점에서 쇠목재 내려서니 고개에 차가 넘쳐난다.

교통정리를 하느라 바쁘다.

나는 곧장 자굴산을 향하여 데크계단을 오른다.

자굴산 오르는 길이 힘들게 느껴지는구나.

자굴산 도착하니 이곳도 등산객들이 제법이다. 이곳에 일등삼각점도 있고 요즈음 산행중에 삼각점이 몇등인지 궁금하여진다. 1등 삼각점은 우리나라에 약300여개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자굴티재로 급 내리막을 내려선다

대의고개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망룡산 치고 오른다. 망룡산에 진주방송국 기지가 있고 바로 밑에는 배농사를 제법 크게 짓고 있구나.

이곳에서 산다면 아주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해본다.

배농사를 짓는 분이 열매 솏아주기를 열심히 하고계시네.

천황산 지나고 막고개까지는 길이 많이 묵어 이 계절에는 진행하기가 조금 그시기하다.

남의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도 있고하여 그래도 막고개까지 오는동안 취나물이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 같아

조금 채취하였다.

 

산     길

 

그 길속에 내가 있고

자연이 나를 반긴다.

그 길 속에서 나를 내려놓고

더 많은 채움을 얻는다.

 

사람과 사람이 느끼는 교감이 있듯

사람과 자연이 느끼는 교감

그 교감이 좋아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2021.05.05

대 방 산

 

 

 

 

 

 

한티재

 

 

 

 

 

 

 

 

족두리풀꽃

 

 

 

 

 

 

 

 

 

 

 

큰재마당

 

 

 

 

 

 

 

 

 

 

 

상투바위

 

 

 

 

 

 

 

 

 

 

 

 

 

 

 

 

 

 

 

 

 

 

 

 

 

 

 

 

 

 

 

 

 

 

 

 

 

 

 

 

 

 

 

 

일등삼각점

 

 

 

 

 

누군가의 소망이 이루어질것입니다

 

 

자굴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