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1 - 01 - 10
장 소 : 화순군 북면 백아산일원
날 씨 : 흐리고 눈
코 스 : 관광목장 - 하늘다리 - 마당바위 - 샘물 - 백아산 - 원점
백아산을 간지가 제법된 것 같아 나선다.
누구나 연초에는 저마다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난 올 한해 목표가 뭘까?
ㅋ 그냥 나답게 사는 것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린다.
혼자만의 산행이라는 것이 자유로움이 있어 좋은 것일게다.
천천히 산길 오른다.
그 길 끝에 부는 바람이 매섭다.
하늘다리 도착하니 춥기는 추운 모양이다.
상고대가 나를 반기네
마당바위에는 밤새 삼라만상의 자연을 즐긴 이들이 있구나.
부럽다.
나도 언제 한번 온다는 것이 아직이네 올해가 가기전 한번와야겠다.
약수터를 지나 백아산을 올라 정상을 찍고 내려서니 이제 삼삼오오 산객들이 백아산을 오른다.
언젠가 어디 책에서 읽었던
일십백천만
일 하루 한가지 좋은 일을 하고
십 하루 열번이상 웃고
백 하루 백자이상 글을쓰고
천 하루 천자이상 글을 읽고
만 하루 만보이상 걸어라
그리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나 뭐라나
나도 실천해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