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1구간(수정골-우두령)

 

 

 

수도지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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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修道枝脈)은 백두대간 대덕산(大德山 1290.9m) 남쪽의 삼도봉(1250m)에서 남쪽으로 300m쯤

떨어진 1180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황강(黃江)과 감천(甘川), 회천(會川)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봉산(902m), 수도산(修道山, 1317m), 단지봉(1326.7m), 남산(1113m), 우두산(1046m), 비계산(1130m),

오도산(1120m), 토곡산(644m), 만대산(688m), 필봉(330m), 성산(205.7m)을 거쳐

황강/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05.8 km인 산줄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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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군과 경남 거창군 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1290.9m) 남쪽의

삼도봉(일명 초점산 1250m)에서 남쪽으로 300m쯤 떨어진 1180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경상남.북 도계를 따라 봉산(902m), 수도산(1317m), 단지봉(1326.7m), 좌일곡령(1257.6m)을 지나

가야산을 목전에 두고 두리봉(1133m)에서 도계를 벗어나 남쪽으로 거창군과 합천군경계를 따라

남산(1113m), 마령(1006.5m), 우두산(의상봉 1046.2m), 비계산(1130m), 88고속도로,

두무산(1038.4m),오도산(1120m)등 1,000m이상의 장쾌한 능선이 60여km 이어진다.

오도산에서 거창군과는 작별을하고 온전한 합천땅으로 들어서며 고도를 낮춰 토곡산(644m)를 지나면

다시 경상남,북도계를 만나 고령군과 합천군계를 따라 만대산(688m), 시리봉(408m)을 지나

솜등산(271m)에 올라선 도계능선과는 작별을 하고 마지막 여력으로 필봉(330m), 부수봉(317m),

성산(205.7m)을 내려서며 그 맥을 다한다.

수도지맥 동북쪽으로 흐르는 감천(甘川)은 길이 69km, 유역면적 10만 ㎢로

수도산 북쪽에서 발원하여 김천시의 지명을 낳게 하고 김천시일대를 지나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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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 동쪽내지 동남쪽으로 흐르는 회천(會川)은 길이 78km, 유역면적 78000㎢로

수도산 동쪽기슭에서 발원하여 대가천(大伽川)을 이루어 성주호에 들었다가 다시 동으로 흘러

고령읍에서 소가천(小伽川), 안림천(安林川과 합류하고 고령군 덕곡면 율지나루에서 낙동강에 흘러든다.

수도지맥 서쪽으로 흐르는 황강(黃江)은 길이 111km,유역면적 13만 ㎢로

남덕유산(1507m)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합천호(陜川湖)에 들었다가

합천군 청덕면 적포리 일대에서 낙동강에 흘러들며 그 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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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 중에서 제일 높은 산은 단지봉(1326.7m)이지만 지맥의 이름을 수도지맥으로 한 것은

아마도 수도산(修道山 1,317.1m)의 유명세일 듯 하고. 좌일곡령(座壹谷嶺 .1257.6m)은 일부지도가

좌대곡령(座臺谷嶺)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壹(한일)자와 臺(돈대대)가 비슷하여 생긴 것으로 생각되며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좌일곡령(座壹谷嶺) 으로 표기되고 있다.

수도지맥은 도상거리 105.8km로 행정구역은

경북 김천시, 성주군, 고령군과 경남 거창군, 합천군을 지난다.

 

일          시 : 2016 - 07 - 09

장          소 : 수정골 - 삼도봉삼거리 - 삼도봉(초점산) - 삼도봉 삼거리-감재 - 국사봉갈림길 - 국사봉 - 배티고개 - 거말산 - 우두령

 

  정맥이나 지맥을 이어간다는 것은 자신에게 자신이 얼마나 많은 구속을 당해야하는지 알기에 쉬이 내키지 않았으나,

수독지맥은 천고지가 넘믄 준봉들을 이어서 가는  그 맛과 멋진 풍경이 있을 것 같아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지맥길이다.

하지만 시작하려니 막상 망설려진다. 그래도 가지 않고 후회하는 것 보다도 가보고 후회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

나선다.

그 첫 나들이가  하필 장마철에 걸려 집에서 새벽녁에 나서는데 비가 오질 않다가 집결장소에 가니 한두방울 내린다.

실 처음부터 비가 왔다면 나는 아마도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수도지맥길의 인원을 싣고 차는 함양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하고 수정골까지 내쳐 달려서 입구에 사람들을 내련다.

 

 

 

 

 

수정공 입구에서부터 비는 장맛비를 충분히 생각하라는 듯 세차게 내 등줄기를 내리친다.

비옷을 입으나 입지 않으나 같을 것 같아 삼도봉을 향하여 치고오른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벌목지를 왜 만드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유실수나 훗날 돈이 되는 나무를 심으려는 목적이겠지만 벌목지에는 언제나 잡풀들이 순식간에 우거지기 마련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마을이 높이 있어 전부가 고냉지 채소밭이다.

비내리는 채소밭에는 트랙터와 수확하기 전 배추들이 비속에 그 풍요로움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여로

 

 

 

하늘나리꽃

 

 

 

 

붓꽃

 

 

 

 

 

 

 

 

 

약 1시간반정도 밀어올렸을까 삼도봉 (초점산)에 도착하여 막걸리 한잔으로 수도지맥의 무사안녕을 빌고

한잔 들이키니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산정에는 세찬 바람에 조금만 서 있어도 체온이 내려갈 것 같아 급하게 판초우의를 입고 산길 갈 체비를 한다.

 

 

 

 

 

고냉지 채소밭이라 끝없이 이어진 양배추 밭이다

 

 

 

 

 

 

 

 

 

 

 

 

 

 

 

 

 

 

 

 

 

 

 

 

 

 

 

 

감주재를 지나 산능성을 오르니 이제 한번씩 그름이 이리저리 춤추며 멋진 풍경을 보여주곤한다.

 

 

 

 

 

 

 

 

 

 

국사봉 삼거리에서 국사봉을 찍고 다시 삼거리로 내려선다

 

 

 

 

 

 

 

 

 

 

 

 

 

 

솔나리는 귀한 꽃인데 이곳에도 있다

 

 

 

 

 

 

 

 

예전 성터이다

 

 

 

 

 

 

 

 

 

 

배티재에 도착하니  차가 있어 거말산을 거쳐 우두령까지 가기가 싫지만 그래도 비에 젖은 몸이라

가던길을 간다.

 

 

 

 

 

 

 

 

 

 

 

 

 

이곳 삼거리에서도 임도를 따라 내리면 우두령으로 가는 길이 잇는 모양이라

하지만 거말산이 오늘의 마지막 산인데 아니갈수도 없어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헐 힘드네

힘든 것 보다도 오늘 길이 다 그렇지만 미끄러워서 다치기 쉽상이다.

나도 서너먼 넘어지며 위험함을 느낀적이 있다.

 

 

 

 

거말산 표지석

 

 

 

 

 

 

 

 

더디어 우두령이다.

이곳이 아마도 어인마을인 모양이라

 

 

 

 

 

 

 

 

 

이유야 어찌되었건 수도지맥의 첫발을 내딛었으니 끝을 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종일 비를 맞으며 산행을 같이한 산우님들께 첫구간 완주의 기븜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