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산

장안산의 풍경

대방산 2015. 8. 21. 12:41

 

 일         시 : 2015 - 08-17-18

 장         소 : 전라북도 장수 장안산 일원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이제 여름가고

가을이 오려나봅니다.

밤새 산중에는 산허리를 타고 오르는

바람소리 요란하고

산중의 아침은 수묵화 한점

선물하네요.

 

 

 

 

 

 

 

 

 

 

 

 

 

 

 

 

 

 

 

 

 

 

 

이 세상에 좀 모자라면 어떻소

그냥 세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이세상에 조금 넘치면 어떻소

그냥 내 생각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저 밤하늘의 은하수는

불평도 불만도 하지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듯이

 

세상도

나만의 생각으로 살아지지 않는 것을

내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때

우린 사랑이란 단어로

세상을 내 품에 품지만

그 대상이 사라지면

세상은 나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사랑

그것은

온전한 나의 감성이다

내 감성이 메마르지 않게

난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사랑과 용서를 하며

오늘을 살자.

저 밤하늘의 수많은 은하수가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놓지만

나의 것이 아니듯이

이 세상에 온전한 나의 것은 없다

이 순간의 사랑만이 온전한 나의 것이다.

 

2015.08.17

대    방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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