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산

전북 임실 옥정호 나래산

대방산 2014. 10. 10. 07:06

 일       시 : 2014 - 10 - 09

 장       소 : 전북 임실군 청운면의 나래산일원

 누   구  랑 : 나 홀 로

 날       씨 : 가을하늘

 코       스 : 신운암대교 밑 - 나래산 - 구운암대교 옆 팬션단지 입구

 

 

나래산은 이름부터 생소하다

그런데 의미를 살펴보니 나름 자부심이 생기는 산 이름이다.

임진왜란때 왜적이 섬진강을 따라 이곳으로 쳐들어오자 수많은 아군이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나래산을 군량미를 쌓아놓은 노적가리 처럼 이엉을 엮어서 덮어 놓았고 섬진강에는 횟가루를 풀어서

군량미를 씻는 쌀뜨물처럼 왜군을 속여서 물리쳤다.

나래라는 말은 전라도사투리로 이엉을 나래라고 하는데 임진왜란때 이산에다 이엉을 덮어쒸워 왜군을 물리쳤다하여 그후부터 나래산이라고 불렀다한다.

나래산은 어디에서 봐도 산 정상이 삿갓처럼 보인다.

 

 

 

 

 

 

신 운암대교 밑 이 집 옆으로 나래산을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이 있으나 희미하여 봄철이나 여름철에는 치고 올라가기가

무척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처음 부분을 치고 오르면 이후 부터는 제법 뚜렷한 길이 있어 오르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있다.

근데 이곳 등산로는 인적이 많지 않아 보인다.

나래산을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이라 그 경사도가 많으며,

무척 힘든게 치고 오른다.

 

 

 

 

큰 바위 옆으로 치고 올라 9부능선 쯤

바위 조망대에서 바라본 운암대교 모습과 옥정호

 

 

 

 

나래산 정상

나래산이라는 종이가 붙어 있던 산불감시초소에도 그 흔적이 없다.

 

 

 

 

 

정상에서 바라본 옥정호 저 멀리 장군봉과 회문산이지 싶다.

 

 

 

 

 

하산하다 바라본 백련산 정상 우측

언젠가 백련산에서 이곳까지 한번쯤 산행을 하여 보아야겠다.

 

 

 

 

 

 

 

 

 

 

이곳까지 약 4KM정도의 거리인 것 같다.

이곳은 구 운암대교 직전의 펜션단지와 찻집이 있는 곳 맨윗집이다.

이곳으로 하산을 하였다. 이곳에서 오른다면 조금더 수월하게 나래산을 오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절이 있는 곳에서도 오를 수 있다고 하였으나 확인은 하여보지 못하였다.

전체적으로 나래산을 아는 이 많지 않은지라 등산로가 정확하지 않아 잘 확인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참 정겨운 집이죠

이런 집을 요즈음 찾기가 싶지않은데..

 

 

 

 

옥정호와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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