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09-01-05
장소 : 전남 강진 성전면, 해남군 마산면 일대
코 스 : 전남성전면 제전마을 - 별뫼산 - 가학산(가학봉) - 흑석산(깃대봉) - 은굴 - 가학산 자연휴양림
지난 월요일 아침에 할일도 없이 그냥있기가 뭐해 위에 코스를 타기 위하여 집을 출발하여 10시 40분 경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 날씨도 그렇게 좋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산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않은 산이
그래야 내 나름대로 많은 생각도 많은 자연도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 인생에 뒤 돌아보면 기쁨 보다는 후회가 많다고 하지요.
하지만 산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내가 과연 저 길을 언제 여기까지 걸어왔나 하고 뿌듯한 자부심에 가슴이 터질듯이
기쁜 마음 감출수가 없지요.
그게 나에게 산을 좋아하게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뫼산 바위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영암 월출산 경포대쪽의 경관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별뫼산 정상에서 가학산을 향하여 가는 능선은 좌측으로는 성전에서 해남가는 길의 마산면 들판이요 오른쪽으로는 목포가는 고속도로공사가 한창이네요.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전라도의 비옥하고 넓은 들판은 항상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이 산이 우리나라 근대사의 아픈 역사도 관직하고 있는 그런 산이네요.
일제 강점기때 우리의 백성들이 강제 노역으로 은굴에서 갖은 고생으로 은을 캐던 은굴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님들이 티브이에서 한번 본적도 있는 칭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야생 원숭이가 산다는 그곳(실은 우리에서 탈출한 것)
그곳이 가학산 자연 휴양림입니다.
별뫼산 정상가는 길 초입에서 부터 바위와의 전쟁이다 이곳도 거의 산악훈련 수준이네
별뫼산 가는길에서 바라본 저 멀리 영암 월출산의 장엄한 모습
별뫼산 정상
이곳도 월출산의 지류라 그런지 바위들이 참 많이도 있습니다
금방 날씨가 눈이 올 것처럼 변하네요
바위와 하늘의 조화
저것들이 비바람에 꿈적않고 있는거 보면 신기하제
누워있는 바위들의 모습
햇살이 조금 비춰진 풍경들
저 봉우리가 멋있지 않나요
지나온 길들
마산면의 넓은 뜰 저 뜰 가운데로 흐르는 곳에 옛날에는 장어가 많았대요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바닷물이 없어졌지만..
소나무 두 그루
우리 선조들의 한숨이 서린 은굴
거울에 내 모습이 살째기 비치네
가학산 자연 휴양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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