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 꿈꾸다
문뜩문뜩 생각나는 것이 참 많은 시간인데
막상 정리하려하면 기억나지 않는 시간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잘 모르겠지만
세상엔 양면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누구나 꿈꾸는 세상의 자유로움이지만
정작 그 꿈꾼 시간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현실
내 그냥 무작정 아무것도 생각지 말고
그 꿈꾼 세상으로 발을 들여놓고 싶지만
막상 실천하려 하면 무엇이 그리 걸리는 것이 많은지
그게 살아가는 묘미고 재미인지도 모르겠다.
그 재미에 빠져 살다가 어느날 돌아보면
지나쳐 버린 삶의 시간에 허탈해하고
지쳐버린 육신을 놓아줄때가 언제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랑을 놓고 간 자리는 그리움이지만
삶을 놓고 간 자리는
내 아픔이 녹아든
내 인생자체이기 때문이다.
2011 - 08 - 17
대 방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