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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다

대방산 2011. 8. 17. 13:29

 

일탈을 꿈꾸다

 

문뜩문뜩 생각나는 것이 참 많은 시간인데

막상 정리하려하면 기억나지 않는 시간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잘 모르겠지만

세상엔 양면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누구나 꿈꾸는 세상의 자유로움이지만

정작 그 꿈꾼 시간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현실

 

내 그냥 무작정 아무것도 생각지 말고

그 꿈꾼 세상으로 발을 들여놓고 싶지만

막상 실천하려 하면 무엇이 그리 걸리는 것이 많은지

그게 살아가는 묘미고 재미인지도 모르겠다.

 

그 재미에 빠져 살다가 어느날 돌아보면

지나쳐 버린 삶의 시간에 허탈해하고

지쳐버린 육신을 놓아줄때가 언제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랑을 놓고 간 자리는 그리움이지만

삶을 놓고 간 자리는

내 아픔이 녹아든

내 인생자체이기 때문이다.

 

2011 - 08 - 17

대     방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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