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글

황석산

대방산 2011. 6. 1. 09:12

 황      석       산

 

    황석산 바위 정상에 서고보니

    나는 한마리 새가 되어 날고싶다.

 

   꽃피는 어느 봄날

   긴 사랑의 연실을 달고서

   저 푸른 창공을 날고싶다.

 

   수많은 사연이 연실에

   얽히듯이

   황석 산하에도

   수많은 사연이 허공을 맴돌 것이다.

 

   들꽃이 피고지며

   봄을 보내듯이

   저 푸른 창공에

   연두빛 사랑을 그려 넣으며

   봄을 보내고 싶다.

 

  내 너의 아름다움이

   그리워질때

   잿빛 하늘의 산하를 그려보리라.

 

       대       방       산

   산행기에서 옮겨옴(기백, 금원,거망, 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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