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글

기억의 저편

대방산 2010. 5. 24. 08:23

 

 

계절의 여왕 앞에서

장미는 그 멋스러움을 드러내고

신록도 짙어간다.

 

이 아름다운 계절의 여왕이

우리들의 기억속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것은

지난 시간이 우리들을

애써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을 한번쯤은 되짚어 보라는 것인가

 

참 많이도 아픈 역사의 시간속에서

우린 오늘도 자신의 안녕을 위하여

속절없이 또 하루를 맞이하고

이렇게 살아가야하는가 보다.

 

저 오월의 붉은 장미가

자신의 멋스러움을 한껏 뽐내듯이

나도 오늘 당신에게 나의 멋스러움을

한껏 자랑하면서..............

 

2010 - 05 - 24

               대    방     산

           보슬비 내리는 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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