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앞에서
장미는 그 멋스러움을 드러내고
신록도 짙어간다.
이 아름다운 계절의 여왕이
우리들의 기억속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것은
지난 시간이 우리들을
애써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을 한번쯤은 되짚어 보라는 것인가
참 많이도 아픈 역사의 시간속에서
우린 오늘도 자신의 안녕을 위하여
속절없이 또 하루를 맞이하고
이렇게 살아가야하는가 보다.
저 오월의 붉은 장미가
자신의 멋스러움을 한껏 뽐내듯이
나도 오늘 당신에게 나의 멋스러움을
한껏 자랑하면서..............
2010 - 05 - 24
대 방 산
보슬비 내리는 날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