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풍경

 

일       시 : 2010 - 05 - 01

장       소 :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일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았다.

개인적인 일로 도착하니 오후 점심을 먹고 집으로 향하니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 있다. 고향에 내려왔냐고...   방금 도착했다고 하니 자기들은 죽방림에 고기뜨러 나간단다. ㅎㅎ

가족들 집에 태워주고 바로 지족 금송마을 바닷가에 나가 기다리니 갑오징어 돔, 멸치, 회오리, 쭈꾸미 등등 제법 많이 잡아왔다.

오랜만에 선배님과 친구들 만남도 잠깐 그 아쉬운 횟감을 많이도 남겨두고 나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래도 항상 만나면 반갑고 그리운 것이 친구가 아닌가 한다.

 

 

 고향집 앞 바다

저 멀리 앞산에는 고사리가 한창일것이다.

근데 올해는 고사리도 많이 나지 않는단다. 날씨때문에

 

 

집 들어가는 입구의 돌담길에 새순이 돋아나는 담쟁이 넝쿨이 너무 이뻐서..

 

친구놈 죽방림에 고기 잡으러 간 시간 기다리느라 무료하여

지족 창선대교를 바라보고 ...

서산에 해가 넘어가면 정말 아름다운 그런 곳인데

아마추어 찍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저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정말 그림입니다.

 

좀더 가까이 ..

죽방림

저 곳에는 참 많은 것이 걸려 들지요.

세상사 요지경이듯이

저곳 죽방림도 참 요지경입니다.

이제는 저 죽방림도 예전만 못하다고 하네요.

 

바닷가에서 먹이를 찾아나선 백로 맞는지 몰라 아님 말고 ㅋㅋ

 

더디어 갈매기들을 달고 항구로 들어오는 작은 배 한척

뚜버기는 아무것도 안하고 사진찍는다고 바쁘네

 

배에서 던져주는 먹이를 먹기 위하여 몰려든 갈매기

 

 

도로변에 조성하여 놓은 튜울립과 유채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파아란 하늘과 어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