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충북산

영동 천태산

대방산 2024. 9. 23. 11:47

일          시 : 2024 - 09 - 22

날          씨 ; 흐리고 갬

누    구   랑 : 나사모

코          스 : 영국사 주차장 - 영국사 - 천태산 - 자지산 - 부엉산 - 월영산출렁다리 - 월영산 - 성인봉 - 차갑고개 - 계곡 - 주차장 (19KM)

 

이번 주말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폭우가 내려 긴장한 한주였으나, 우리 지역은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일요일 산악회 산행을 검색하여 보니 다행히 취소되지 않고 진행하는 산악회가 있어 신청을 한다.

영동 천태산은 두어번 가본 곳이지만 월영산과 출렁다리, 그리고 자지산 갈기산이 궁금하여 신청을 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일요일 새벽 집을 나서는데 가랑비가 내리지만 그곳은 비가 없다는 예보를 보고 집을 나서기에 크게 걱정은 되지 않아 잠을 청한다.

차는 팔팔고속도로를 달려 함양에서 대진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덕유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달려 천태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영국사 주차장

이곳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천태산 계곡을 숨어들어 영국사로 향한다.

 

 

 

 

 

 

영국사 오르는 길에 상점앞에 설치된 조형물이라 해야하나 마네킹이라 해야하나 뭐

 

 

 

 

 

 

 

 

삼신할멈바위

 

 

삼단폭포

어제 비가 제법 오긴 온 모양이라 수량이 제법인것을 보면

이제 사진속의 풍경이 완전 가을입니다.

 

 

영국사 일주문

 

 

장승과 가을하늘

 

 

영국사 은행나무 천년기념물

 

 

누군가의 소원띠

 

 

 

 

 

영국사의 가을풍경

 

 

지금은 흔하게 볼수 없는 쟁기

 

 

영국사 대웅전

영국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증축하지 않고 있던 그대로의 모습이라 정감이 갑니다.

 

 

어제의 비로 가을이 익어내렸습니다.

낙엽

 

 

영국사

 

천년을 한결같이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

천년전 사람의 손길과

지금 사람의 손길의 차이는 무엇일까?

두손모아 소원을 비는 그 정성은 같을 것이다.

나도

영국사의 안녕과 

내 자신의 안녕을 두손모아 빌어본다.

 

 

 

그 뜨거웠던 여름날의 기온이

어제의 비로 인하여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는가보다.

산허리를 감아도는 가을 바람소리가 다르다.

 

 

가을풍경의 진수가 이런것이 아닐까?

 

 

 

 

 

대슬랩구간의 전초전

 

 

 

가을 풍경

 

바위 위에서 살아가는 저 소나무의 삶은

땅 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보다 더 절제되고 절제하여야 살아낼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예전에 올라보았기에 우회하여 갑니다.

 

 

 

 

 

구름이 넘실대는 산야의 아름다움

 

 

우회하여 오르다 조망좋은 바위에 앉아 가을바람의 시원함을 만끽하고 다시 천태산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이곳에서 대성산쪽으로 가면 쉰음산에서 좌측으로 국사봉 우측으로 대성산 지나 장령산 정상이다.

 

 

 

 

 

서대산이 구름을 이고 앉았습니다.

 

 

그 무더웠던 여름이 흔적없이 사라지고 송림에는 시원한 가을바람이 내 흐르는 땀 방울을 훔치며 달려가네.

나는 그 시원함을 느끼며 한가로이 가을날의 풍경을 만끽하며 목적지를 향해 한발두발 내디딘다.

 

 

 

임도 표지석

 

 

이곳 삼거리에서 자지산을 향합니다.

 

자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자분수령 

산길따라 물길이 흐른다는 정석일까?

 

 

저 멀리 서대산이 구름을 이고 앉았습니다.

 

금산군 제원면쪽이지 싶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의 풍요로움이 멋스럽습니다.

 

 

저 멀리 대둔산의 멋스러움이 보입니다.

 

 

 

 

 

어느새 가을 낙엽이 뒹구는 시간입니다.

 

 

여유롭기 그지없는 풍경입니다.

 

 

 

 

 

부엉산입니다.

 

 

이 바위가 부엉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산이름같습니다.

 

 

 

 

 

 

 

 

부엉산을 걸어내리면 이런 데크계단이 나옵니다. 월영산출렁다리로 가는 곳입니다.

 

 

어제의 많은 비와 강풍으로 출렁다리가 폐쇄된것도 모르고 잠기문을 넘어 건너려고 하니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넘으려했던 자신의 부끄러움을 안고 다시 돌아서 도로로 내려서서 월영산을 향합니다.

하여 시간이 약20분정도 더 지체된 것 같습니다.

 

 

월영산 오르는 길이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1키로 조금 넘는 거리를 40분 정도면 오를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곳이 유원지입니다.

 

 

 

 

 

인공폭포입니다.

 

 

도로를 건너 열심히 반대편에 도착하니 개방을 합니다.

아! 야속하다.

 

월영산 오르다 바라본 풍경 금강은 말없이 도도하게 흐릅니다.

 

 

 

 

 

 

 

 

소나무와 풍경

바위위에서 살아내는 소나무의 강인함

 

 

월영산 오르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합니다.

 

 

정상석이 있는 이곳에서 약500미터 더 가야 정상입니다.

 

맨 앞 좌측이 월영산 정상입니다.

우측의 봉우리들이 가야할 능선입니다.

 

 

이곳이 각호지맥에서 분기한 백하지맥의 능선입니다.

언젠가는 백하지맥을 이어 이곳에 올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갈기산을 지나 내려서면 오늘의 날머리입니다.

그리고 그곳이 백하지맥의 합수점이라 나는 여기서 계곡으로 하산하여 날머리로 가고자 합니다.

백하지맥때 마지막 합수점을 가기 위하여 ㅎㅎ

 

 

반바지님의 코팅지가 차갑고개라로 합니다.

 

 

이런 작은 소에서 알탕도 합니다.

이번 비로 계곡이 유실된 곳도 있습니다.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막걸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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