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무등산

무등산

대방산 2024. 7. 22. 09:48

일           시 : 2024 - 07 - 20

장           소 : 무등산 일원

날           씨 ; 장마철 비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증심사주차장 - 세인봉 - 서인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인왕봉 - 중봉 - 동화사터 - 토끼등 - 증심교 - 원점

 

장 불 재

무작정 둘처맨 배낭안에

내 삶의 무게가 있을 것이다.

이런 날 동무 하나 있었으면

내 배낭 무게는 가벼워질까?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은

산정에서 나는 좌표 잃은

선박 마냥 허둥댈때

동무하나 있었으면

난 든든할까?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길에서 난 또 혼자의 힘으로 나아간다.

아!

테스형  이 길이 내가 만든

업이라면 지고 가리다.

내 삶의 무게가 버거울지라도

그래도 한번쯤 누구의 잘못을 떠나 위로 받은 싶은 삶

그것이 우리 인생이더이다.

 

이런날 동무하나 있었으면....

 

2024.07.20

장불재에서 비를 만나

대 방 산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이 아닌 가까운 무등산을 찾는다.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버스를 30분 넘게 기다려 증심사를 향한다.

증심사에서 배낭에 김밥한줄, 막걸리 한병 짊어지고 세인봉을 향한다.

비는 금방이라도 내릴 것 같지만, 그래도 오지는 않고 처음부터 습도와 바람없는 사면을 치고 오르니 땀이 줄줄새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날 산행이 제일 힘든다.

역시 오늘도 내 몸이 그렇게 반응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목적산행이 아니기에 천천히 그렇게 날씨와, 산속의 아침에 동화되어 가며 세인봉 오른다.

 

세인봉 직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돌탑 능선과 그 너머로 수레바위산 능선과 만연산 능선

 

 

임금님의 옥세를 닮았다는 세인봉 바위

 

 

 

 

중머리재도 공사중입니다.

날씨가 이래서인지 등산객은 손에 꼽힐정도입니다.

 

장불재 쉼터

장불재 직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냥 하늘이 구멍난 것 같이 내리는 있습니다.

 

 

처음 계획은 석불암,규봉암,시무지기폭포,신선대,북산으로 하여 누에봉을 경유 정상을 가려 하였으나, 계획 수정

바로 정상을 향합니다.

 

하늘말나리

 

 

 

 

 

 

 

 

비를 맞으니 오히려 더 시원한 느낌입니다.

 

 

 

 

 

 

 

 

비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것 같습니다.

 

 

 

 

 

 

 

 

 

 

 

중봉의 억새능선과 송신탑

 

 

서석대

 

 

 

 

 

창포

 

 

창포

 

 

골등골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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