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주왕산 가는 길은 멀었다.
그 먼 여정을 채워준 것은
가는 길의 가을 풍경과
두메 식구들의 따뜻한 정
주왕산 치고 올라가는 것은
뒷동산 오르는 기분
저 많은 사람들은
주왕산의 무엇을 보고 있을꼬
주왕산 능선의 칼바람도
주왕산의 보고픔을 막지 못하고
주왕산 폭포의 장관은
많은 사람들 마음속 깊이 숨어들고
주왕산 바위숲으로 들어오는
느낌은 태고의 자연
그 태고의 자연에
맑은물 소리내어 흐르고
가을 낙옆 한잎 떨어져
가을시 한편적어 강물에 띄워 보내네
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지 못한 님에게
따스하게 안아줄 사랑과
마음으로 엮어줄 사랑을 듬뿍 실어.....
2009 - 11 - 16
주왕산을 다녀와서
대 방 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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