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지맥

칠봉지맥3(기산고개-합수점)

대방산 2024. 3. 18. 10:03

일           시 : 2024 - 03 - 16

장           소 : 경북 고령군 일원

날           씨 : 미세먼지 맑음

누    구   랑 : 일대구정 지맥팀

코           스 : 기산고개(07:33) - 133.1(07:52) - 286.6(08:13) - 357.1(08:31) - 332.8(08:42) - 236.7(09:17) - 열미재(09:33) - 226.7(09:52) - 287(10:11) - 산불감시초소(10:16) - 203.9(10:36) - 220.5(10:59) - 부례고개(11:10) - 296.4(11:26) - 청룡산(11:42) - 246.1(11:56) - 203.8(12:14) - 용머리산(12:28) - 연동고개(12:48) - 대봉산(13:08) - 79ㅇ번국도(13:17) - 107.7(13:33) - 합수점(14:05) 22.2KM

 

  따뜻한 봄날이라고는 하나 아침 기온은 제법 쌀쌀한 날씨다.

이번 칠봉지맥의 아침식사를 하던 소머리국밥집을 3번이나 들리게 되며,

사장님의 푸근한 인상과 제법 맛난 소머리국밥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제법 서운한 마음이다.

항상 사업번창하시길....

식사후 우리는 기산고개에 내린다.

기산고개에서 내려 도로를 잠시 따라가다 절개지 배수구를 타고 산으로 숨어든다.

나에게 산의 매력이란 무엇인가?

항상 의문 부호를 달고 산행을 하면서도 그 해답은 쉬이 찾아지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산행을 마무리 하는날 그 해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아직은 차갑게 느껴지는 봄 바람 맞으며 산길간다.

 

기산고개 입구

 

 

산속으로 숨어들면서 바라본 국도

 

 

절개지 수로를 따라 힘차게 산속으로 숨어듭니다.

 

 

절개지에서 바라본 기산마을 아담하게 양지바른 곳에 옹기종기 모였구나.

 

 

이런 산패를 보는 재미가 있다.

 

 

봄처녀 진달래가 우릴 반긴다.

 

 

 

 

 

생강나무꽃도 피었다.

 

 

오늘 산행은 느긋하게 진행하면서 이런 산패를 10개나 작업을 해야한다.

산패를 달아보니 산패를 보는 재미도 산고도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는 사실...

 

 

오늘도 송림길이 그다지 좋지는 않으나 지맥길 치고는 그런대로 걸을만한 구간이구나.

두번째 산패작업

 

 

햇살 오르니 미세먼지로 조망은 좋지 않으나, 한결 따듯해지다 못해 더워지려고 한다.

 

 

미세 먼지와 엷은 박무가 산길 운치를 더한다.

낙동강의 샛강 물줄기가 보이는 것이 합수점을 향하여 나아간다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이런 이정표다 있구나.

임도 이정표

 

 

세번째 산패작업

 

 

열미재

 

 

열미재

 

 

열미재 임도 올라서니 이런 이정표가 있다.

아마도 고령의 둘레길을 조성한 모양이라....

 

 

네번째 산패작업

 

 

 

 

 

삼각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낙동강

 

 

맑은 하늘에 실구름과 산불감시초소

초소장님 느긋하게 세상의 봄을 즐기고 있더이다.

 

 

자연으로의 회귀

 

 

다선번째 산패작업

 

 

산불감시초소

 

 

여섯번째 산패작업

이번에는 산불감시초소에 부착하였다.

 

 

삶이란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고 산길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가시덩쿨이 있으면, 이런 호젖한 송림길도 있기마련이다.

뭐든지 항상 좋을수만은 없으니 그져 나에게 주어진 그 순간을 열심히 즐기면서 지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계절의 옷을 갈아 입으면서 이제 나무들도 수액을 밀어올리면서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는 태동의 봄이란 사실을 여실히 느끼면서 가끔 진달래와 생강나무 꽃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도 좋습니다.

 

부례고개 아마도 엠티비도로인 것 같습니다.

 

 

파아란 하늘에 실구름과 어울림이 아주 좋습니다.

 

 

 

 

 

일곱번째 산패작업

 

 

 

청용산 

 

 

조망은 없습니다.

 

 

송림길에 여유로움이 아주 좋습니다.

 

 

여듭번째 산패작업

 

 

오후되니 시원하다 못해 덥기까지 합니다.

 

 

 

 

 

용머리산도 조망은 없는 곳입니다.

아홉번째 산패작업

 

 

연동고개에 내려섭니다.

 

 

79번 국도의 절개지를 철계단을 통하여 통과합니다

이런곳을 통과할때면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심장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스릴감은 있지만 그 보다도 저는 생태통로나 터널로 만들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여 봅니다.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열번째 산패

 

 

낙동강 강물저편은 경상남도 이쪽은 경상북도입니다

 

 

합수점에 어김없이 칠봉지맥을 수장시키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지맥이 하나하나 끝맺음을 하여 갈때 추억이 하나하나 쌓여가는가 봅니다.

 

 

 

 

 

저녁식당 이곳은 소한마리 값으로 한마리를 더 먹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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