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 - 10 - 03
장 소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일원
날 씨 : 흐림고 비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가조주차장 - 버스이동 - 항노화힐링랜드 - Y출렁다리 - 마장재 - 우두산(상봉) - 작은가야산왕복 - 의상봉 - 지남산 - 장군봉 - 주차장
연휴 마지막날 어제 정취암에 오르는 정자에서 하루를 자고 오늘 오랜만에 거창 우두산을 찾았다.
고견사 주차장을 향해 올라가는 차를 안내원이 세워 아래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라 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아래에서 서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구나.
평일에는 위 주차장까지 올라갈수가 있다고 합니다.
하여 아래에서 서틀버스를 타고 입장료3,000원(2,000원은 상품권) Y출렁다리로 오른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팬션행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산행 안내도
이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Y출렁다리가는 데크계단이 나온다.576계단이던가
이런 조형물도..
구절초가 만개했구나
저 멀리 가운데가 의상봉 우측 멀리가 상봉인 모양
힐링랜드 숙박시설 우측 바위봉우리가 바리봉이지 싶다.
견암폭포
미역취
마장재에서 바라본 비계산
억새와 비계산
마장재에 올라서서 시원한 바람에 한숨돌리고 우두산상봉까지 열심히 밀어올린다.
얼마만에 오는 우두산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암릉지대는 이제 나무데크로 안전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과남풀(용담)
저멀리 가야산 상왕봉과 칠불봉 그 앞의 능선이 남산제일봉 능선이지 싶다.
산너울이 너무도 좋은 시간입니다.
우측이 의상봉 가운데가 지남산 좌측이 장군봉이지 싶습니다.
가조 들녁과 저멀리 거창군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산너울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혼자서 산을 오른다는 것은 무엇하나 급할것이 없으니 천천히 솔바람에 흐르는 땀방울 말리면서 휘적휘적 그렇게 가는 여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항상 같은 페이스로 가는 것 보다는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그렇게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뭔지 모를 가을의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무엇 같습니까?
넘어지면 일어나는 오뚜기인가
가야산 산군에 속하니 이런 바위의 멋스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코끼리 코를 닮았다고나 할까?
우두산 상봉에 섭니다.
잠시 인증샷하고 가쁜숨 몰아쉬며 한숨돌리고 작은 가야산을 갑니다.
작은가야산은 출입금지 구간입니다.
수도지맥의 길이기도 합니다.
작은가야산 가는길에
죽전가는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죽전에서 수리등 능선을 통하여 작은가야산으로 릿지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작은가야산에서 다시 상봉으로 와서 의상봉갑니다.
의상봉의 데크계단
의상봉에서 고견사로 내려갈까 생각하다가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장군봉 가다 뒤돌아본 의상봉과 풍경
장군봉가는 길이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소나무의 멋스러움
지남산 지나서는 송이가 나는 곳인지 하얀줄로 표시를 해놓았으며,
저 바위 아래 텐트가 있는것이 송이채취하는 분들이 기거하는가 봅니다.
장군봉 비가 내립니다.
가조면 들녁
비가 내리는 관계로 장군봉삼거리에서 내리다가 바리봉가는 길을 직진으로 보내고 좌측 주차장으로 내려서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