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내장산

내장산의 가을 풍경

대방산 2009. 10. 31. 20:03

일    시 : 2009 - 10 - 31 07:00 - 15:00

장    소 : 전북 정읍시 내장산 일원

등반자 : 대방산

코   스 : 제1주차장 - 내장산 매표소 - 내장사 일주문 - 내장사 - 원적암 - 백련암 - 서래봉(622) - 불출봉(610) - 망해봉(650) - 연지봉(670) - 까치봉(717) - 신선봉(763.2) - 금선계곡 - 내장사 - 원점

저 강원도 부터 시작된 단풍의 물결이 어느새 이곳 전북의 내장산까지 내려와 10월 마지막날이 절정이라기에 06:00시에 집을 나서 내장산에 6시50분경 도착하여 내장산의 가을 정취에 빠져든다. 심하게 불어대는 가을바람에 낙엽비가 되어 떨어져 내리며 내는 소리들의 합창이 장난이 아니다. 맑은 공기와 낙엽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며 어느새 우화정에 다다른다. 우화정의 아침 햇살을 카메라에 담기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저 먼 능선에 햇살이 비치기 기다리며  우화정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참 진지하다. 우화정을 지나 내장사 내장사는 언제봐도 아늑한 절 그자체에 위엄과 엄숙함이 있는 것 같다. 경내를 둘러보고 원적암을 향하여 산길을 나아간다. 원적암의 예전 모습은 웅장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암자수준이다. 원적암에서 불출봉을 향하여 갈수 있으나 나는 백련암으로 향한다. 백련암으로 가는 길은 한가로운 시골길의 고저넉한 길 그 자체다. 비자나무 군락지와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등 여러 나무들에서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소리의 하모니는 어느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화음으로 내 발길을 가볍게 만들어 준다.

백련암에서 바라보는 서래봉의 배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제부터 서래봉으로 치고 올라야 한다. 서래봉에서의 전망은 시야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며 서 있기도 힘들만큼 바람이 세차게 분다. 불출봉으로 가는 길은 경사도가 장난이 아닌 철계단의 연속이다 아지매들 내려가다 올라오다 아우성이다 겁나서 못가겠다고....

불출봉은 내장 저수지와 정읍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불출봉에서 망해봉으로 향하는 길도 조망이 좋은 날이면 참 좋은 곳이다. 그리고 아직은 단풍이 조금은 이른것 같다는 생각이다. 망해봉에서 바라보는 서해가 조망이 좋은 날은 잘보이는데. .... 가을 산길을 간다는 것은 참 많은 생각과 많은 것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 어느새 연지봉 연지봉은 원적계곡의 발원지이기도 하고 이곳에 구름이 끼면 비가온다는 전설이 있단다. 까치봉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곳에서 백암산으로 연결이 된 곳이며 내장산의 제2봉우리이기도 하다 신선봉은 내장산의 제1봉으로서 내장산 구봉을 조망할 수 있으며,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유하였으나 그 높이가 높아 봉우리가 보이지 않아 신선봉이라 불리었다는 전설이 있다.

신선봉에서 연자봉, 장군봉 유군치에서 동구리로 내려가야 내장산 일주이나 나는 이곳 일주를 하여 본지라 연자봉을 오르기 전에 금선계곡의 용굴과 금선폭포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근데 금선폭포는 이미 가을 철이라 폭포의 기능은 없는 것 같다. 이제 내장사까지만 내려가면 오늘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되는 것 같다.

내장산의 가을은 낙엽소리의 하모니와, 사람과 자연의 어울림과, 자연이 주는 색감의 황홀함과, 가을속에 남겨진 내 사랑을 일깨워 주면서 그렇게 가고있다.

이 멋진 10월의 마지막날 내장산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내장산 산행기를 마무리합니다.

 

동학혁명 기념공원의 모습

내장산 들어가는 입구에 있슴

 

           이른 아침의 내장 저수지의 풍경

 

          색갈이 갈색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죠

                

                내장사 올라가는 길의 산책로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죠

 

 

          누가 저 벤치에서 가을 노래 불러보시겠습니까

          아님 사색에 잠긴 모습을 상상하여 보시길

 

                가을 아침의 풍경이 너무 한가롭지 않나요

               저 잔디밭을 딩굴어 보고 싶어라

               가을 아침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하늘을 향하여 두팔 벌리고서

 

 

              노란 단풍

 

          단풍이 넘 이쁘게 물 들었죠

 

                         곱게 물든 내장사 길

                         참 아름다워 보이지 않나요

 

         저 사람들은 저 고운 단풍길을 걸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나는 저 아름다운 풍경을 어떻게 담아낼까 생각했는데 ㅎㅎㅎㅎ

 

           이 아름다운 가을 단풍에

            내 마음은 녹아 내리네

            그냥 이런 곳에서 살고 싶어서 ㅋㅋㅋㅋ

 

   지금부터 우화정의 여러 모습이 있습니다

   그냥 한장만 올리기 아까워 여러장 올렸으니 이해를

   우화정의 전설은 정자에 날개가 돋쳐 하늘로 승천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리고 가을날에 단풍과 어울러진 우화정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한다나 뭐 어쩐다나.....

       이 사진은 우화정의 보 위에서 정면으로 찍은 것

 

 

           좌측 측면에서 찍은 것

 

                 좌측 측면에서

 

               저 멀리 서래봉에 햇살이 비치기에....

 

        뒷편 우측에서 햇살이 산 능선에 햇살이 오르기 전 모습

 

 

       뒷편 좌측에서 햇살이 오르기 전 모습

 

             햇살이 산 능선을 타고 오르며선 찍은 모습

             햇살에 비치 모습이 참 장관이지 않나요

 

    물 속에 또 하나의 우화정과

        가을 단풍

 

              저 멀리 팔각정 전망대가 있네요

             저기까지 케이블카가 하루종일 빠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단풍과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빨갛게 익어가는 감

 

                일주문에도 아침 햇살이 비치네요

 

          일주문에서 내장사 들어가는 산책로의 풍경

 

          햇살에 비친 노란 단풍과 빨강단풍의 조화

          햇살에는 노란 단풍이 더 예쁘네

 

            그냥 함 읽어 보세요

 

 

                 너무 풍성한 가을이죠

 

       물들어가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의 조화

 

                     햇살에 비친 은행나무 잎의 빛갈이 너무 고와서

 

         제종각의 모습

 

               내장사 대웅전의 모습

 

           내장사 앞 마당에 있는 탑과 서래봉의 조화

 

            가을로 물들어 가고 있는 원적암 가는 길의 일명 오작교

 

               원적암 올라가는 입구의 모습

                

    원적은 적암대사가 창건한 절로 원래는 그 모습이 칠칸이나 되는 웅장한 절이었어나      6.25때 소실되어 지금은 암자로 있다는 군요

 

            원적암  옆의 비자나무 숲

 

 

                 벽련암 대웅전과 서래봉

 

            자연으로의 회귀

 

              서래봉가는 바위에서 바라본 백련암

 

            서래봉에서 바라본 산 그리메가 너무도 아름다운 산야들

 

              가을 아침의 산야

              너무 싱그럽지 않나요

 

        저 멀리 불출봉이 보이네요

         저 능선을 따라 가야 됩니다

 

              불출봉을 가다 바라본 내장사

 

                 소나무 사이로 저 멀리 신선봉이 보입니다

 

               불출봉의 모습

 

                 불출봉에서 바라본 원적암과 원적계곡의 단풍

             

                          불출봉에서 입암쪽을 보고 한 컷 인상이 열 별로네 ㅋㅋㅋ

 

         불출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서래봉과 강천사쪽의 산야

 

                  망해봉과 하늘

 

 

                연지봉에서 바라본  원적계곡과 내장산의 모습

 

            갈참나무와 떡갈나무 신갈나무 단풍나무 등

            가을날이 낙엽 밟는 소리를 내며 가고 있습니다

           

    까치봉을 지나 돌아본 까치봉

 

            벌써 앙상한 가지만 남겨진 나무들을 보니 내 마음도 휑하니 춥네요

 

 

                      신선봉에서 한 컷

                   이 봉우리가 내장산의 최고봉입니다

 

           신선봉에서 연자봉으로 가지 않고 금선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

            가을날의 풍경이 좋아서

 

                        이정표

 

    다시 내장사의 오후 풍경

 

          내장사 연못 옆의 풍경

 

              떨어진 낙업과 단풍

 

         단풍의 어우러짐과 등산객들의 모습

 

            참 곱게 피었죠

 

          햇살에 비친 단풍

 

              아이구야 이것 정리할라고 하니 넘 힘드네

               오늘은 사진이 많아서 더욱.....

               즐거운 감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