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읍 낙안면
우리나라의 전통을 고스란이 간직하고 있는
낙안 읍성
그곳의 뒷산이 금전산
높지 않은 산세
많은 이들의 피로 해복제가 되어주는 산
그 산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넓지 않은 낙안 읍성의 들판
정말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금강암 들어가는 초입에는
극락문이 있죠
내가 저 바위 통로를 통과하면 정말
극락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금강암에서 바라본
봄 햇살 아래 낙안 읍성의 모습은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움 보다도 더
우아하고 행복한 봄 햇살 그 자체였습니다.
동터고 햇살 오르면
하루의 시작이요
서산 마루 해가 넘어가고 달 뜨면
하루의 마무리인 그런 자연스런
삶이 언제였는지
참 그립습니다.
이곳에서 저 들판을 바라보고 서서
저 먼 옛날의 순수한 기억 한가지를
그려봅니다.
나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고......
2009. 03, 08 생각한 것을 옮겨 적음
출처 : 창선 삼 상우회
글쓴이 : 정국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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