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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 간

대방산 2009. 9. 25. 09:50

너는 나의 미래였다.

너는 내가 이세상의 공기를 마실때 부터

내가 이세상의 공기를 마시지 않을때까지

함께 가야할 질기고 긴 악연의 존재랄까 뭐

 

그래도 항상 함께하여야 할 나의 유일한 친구

내가 무엇을 하든 나의 든든한 후원자인 너

너는 온전한 나의 친구다

 

내가 버리지 않는 이상 

너는 절대 내곁을 떠날 수 없는 운명

눈빛의 대화로

무언의 대화로

나는 너에게 많은 것을 물으며 오늘도 살아간다.

 

모든 사람들에게

너는 친구가 되어주면서 

기쁨과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 주는 정말 좋은 친구

 

결국 우리 인간사는

버릴것 같으면서도 

버려지는 시간이 없다는 말

나는 오늘도 

그 말에 정말 무엇인가 느끼며

저 깊은 나의 심장에서 

긴 두레박으로

나의 물을 길어 올리는 

연습을 하며 살아간다

 

나의 좋은 친구 시간아 

내가 언젠가 너를 놓아야 할때

너는 나를 웃으면서 보내주리라 믿는다.

너는 진정 .....

 

 

 

              2009-04-17

                                     대방산

출처 : 창선 삼 상우회
글쓴이 : 정국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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