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의 갈림길이란 무엇일까?
당신은 어떤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요?
부모의 심정이란 다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10분 전에 통화한 자식의 목소리를
이제 영영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 찢어지는 가슴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애지중지 키워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내 목숨과 바꾸어도 아깝지 않을 놈
그 내 분신이 갑자기 사란진 순간
우린 모두가 제 정신이 아니니라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많은 이들이 어떤 질서속에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지만
각자 저마다의 삶에는 저마다의 고통과
저마다의 행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고통이 나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라고 생각되지만
나의 고통을 서로 나누다 보면 나의 고통은
정말 보잘 것 없는 나만의 욕심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
나는 하느님은 믿지 않지만
모든 사람에게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만큼만 준다고한다지요.
우리 각자가 무슨 고통을 안고 오늘을 살고 있던
그 고통은 영원할 수가 없고
잠시
나의 행복을 시샘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겨낼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왜!
이 아침부터 무거운 이야기를 하는지
내 주위를 한번 둘러보면
내가 정말 제일 힘들다고 생각되었던 그 순간이 부끄럽고 창피할 수가 있습니다.
권력과
돈과
명예와
그 외 모든것은 생명의 소중함 앞에는 한 낮 허울 좋은 가식이라는 것을.....
우린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항상 잊고 불평 불만을 토해내며
나의 행복을 저버리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되돌아 보는 아침이었으면 합니다.
오늘 저녘은
모두 일찍 귀가하여 내 아내와 남편과
자식들에게 서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살짝 안아주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2009-04-23
대방산
앞의 이야기는
내가 아는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마음이 아파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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