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천천히 갑시다
줄지어 널어선 메타세콰이어 처럼
사회는 줄세우기를 너무도 잘하는 사회
이 멋진 줄이 아름다울 것 같지만
한번 엉클어지면 매우 힘들어지지요
고 독
삶이란 쉬엄없이 달리는
인생열차에 올라탄 순간
우리는 고독이란 놈과 동행을 한다.
내리고 싶다고 내려지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같은 속도로 내달리는 인생열차에서
봄이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가고
다시 봄이 오듯
그렇게 쉬임없이 내달린다.
때론 중간 정착지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 좋으련만
자신의 꿈과 행복을 쫒아 달려가는 고독한 인생열차
그 열차의 수레바퀴가 멈추는 날
우린 행복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2016.11.20
대 방 산 이
풍경에 도취된 사람들의 생각은 다 행복할까?
혼자서 삶의 지난 세월을 생각하며 걷는 것일까?
표정도 삶도 다 제각각
뒷모습도 제각각
멋진 반영
역 쉬
동행이 있음은 행복인가 봅니다
추월산의 와불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하루해가 왜 이리도 짧을까요?
정말 행복한 추억속의 하루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