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 - 10 - 05
장 소 : 경북 안동시 일원
날 씨 : 맑은 가을날
누 구 랑 : 천상천하,동밖에,산주,무한질주,아침고요,버들,대방산
코 스 : 대곡저수지상단임도(05:35) - 장갈령분기점(06:14) - 607.4(06:31) - 574.1(06:39) - 574.6(06:47) - 566(06:57) - 578(07:07) - 560.6(07:19) - 구통재(07:22) - 587.3(07:39) - 557.2(07:51) - 567.1(08:04) - 551.9(08:19) - 557.9(08:35) - 506.5(09:24) - 영등산(10:18) - 380.5(11:00) - 지방도(11:06) - 427.1(11:19) - 411.7(11:42) - 410.4(11:55) - 413.7(12:04) - 가랫재(12:22)
오늘도 경북안동의 영등지맥길을 걷기 위하여, 이른 새벽 집을 나서 안동에서 북어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대곡리 대곡저수지 상단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장갈령분기점을 향하여 산길갑니다.
타고온택시
대곡저수지 상단에서 임도를 따라걸어오르다 임도는 한참을 돌아야하기에 약150미터쯤을 마실골 계곡을 치고올라 임도에 접속합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 덕산지맥이 지나는 장갈령에서 영등지맥의 분기점을 인증합니다.
영등지맥 분기점
일출이 시작되고 운해가 정말 아름다우나 조망되는 곳이 없어 그 아쉬움이 큽니다.
오는 지맥길은 높지않은 고도에서 빨래판의 연속이나, 등로는 아주 양호합니다.
이등삼각점 오늘 영등지맥길에는 삼각점이 1등 2등 3등 4등 삼각점이 모두 있는 구간입니다.
2등삼각점
살짝 보여주는 운해의 멋스러움
조망도 없고 등로도 양호하니 그져 쉼없이 걷고 또 걷습니다.
지맥길이 이런 길이면 너무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가면 꼭 어려운 길이 나타나기에 오늘은 그냥 마음속으로 좋은길이다고 되뇌이면서 산길갑니다.
이런 송림길도 아주 편안합니다.
운해와 햇살 그리고 송림들의 어울림이 멋스럽습니다.
구통재인데 반바지님의 재 코팅지가 보이지 않네....
3등삼각점
운해와 가을풍경
바위가 맷돌 포개놓은 것 같이 생겼습니다.
전형적인 가을날의 하늘인 것 같습니다.
영등산의 1등삼각점
근데 영등산은 지맥길에서 한참을 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왜 영등지맥이란 이름을 붙인 것인지 궁금하넹?
실구름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이 길을 따라 되돌아 오다 임도길이 보이는 것 같아 조금 편하게 가고자 그 길을 따라가니 고추밭이 나와 다시 되돌아 오는 수고로움을 감수했습니다.
넘어가도 되는데 주인장이 고추수확이 한참이라 차마 넘을수가 없었습니다.
지방도
지방도 위에 이런 성황당이 있네요
근데 이런 곳에 먹었으면 응당 본인이 가지고 가야할 물병을 이곳에 버린 비양심...
진정 산객들은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오늘 길은 큰 어려움 없이 너무도 편안한 지맥길이었습니다.
이제 내려서면 가랫재
오늘 산행의 끝지점입니다.
34번 국도 가랫재입니다.
청송군과진보면과 안동시 임동면의 경계 고개입니다.
생각보다 산행이 빨리 끝이나 좋습니다.
지맥길에 이런 날도 있어야 산행을 할 맛과 멋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 여름 들렸던 사우나에서 시원하게 목욕
점심은 복국으로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이후 광주로 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