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 -08 - 03
장 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계곡, 전남 담양군 명옥헌
날 씨 : 더운 여름날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지리산 피아골을 정말 오랜만에 찾아 들어간 것 같다.
피아골 대피소를 향하여 오르다, 삼홍소 지나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피해 계곡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가진 시간.
이맘때쯤 명옥헌의 배롱나무의 붉은 핏빛이 장관이지 싶어 찾았다.
그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하여 멀리서도 많이들 찾았다.
사진 동호회에서는 버스로 온 분들도 계신다.
회화나무꽃
명 옥 헌
조선시대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있는
아름드리 백일홍 나무는
그 붉디붉은 핏빛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무더운 여름날 명옥헌 툇마루에 걸터 앉아
바라보는 연못의 아름다움에 더위도 잠시 잊은듯
백일홍 사이로 슬며시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의
향기에 취하고
흐르던 땀방울 시원함으로 온몸에 전율이 인다.
뜨거운 열기속에
잠시 내 마음 내려놓고
그 시대 명옥헌의 풍경을 그려본다.
2024.08.03
대 방 산
일렁이는 반영
명옥헌의 오침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